불기 2563년 2월 셋째주(2/17) 금하 광덕대종사 20주기 추모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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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9.02.19 조회2,159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3년 2월 셋째주(2/17) 금하 광덕대종사 20주기 추모법회
금하 광덕대종사 20주기 추모 법회
아직은 바람이 찬 2월 셋째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불광을 밝히신 금하 광덕대종사 20주기 추모법회로 정성스러운 공양과 그리운 마음으로 엄숙하게 일요법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법주 지정스님을 비롯 문도 스님들, 제자스님들, 속가 가족, 내외빈, 불광형제들이 광덕큰스님께 공양과 헌화를 올리며 큰스님의 뜻을 맘에 깊이 새겼습니다.
진행 식순은 명종, 삼귀의, 마하반야의 노래, 거불/공양게, 예참/정근/축원, 반야심경, 추모사(신도회장 현진 박홍우), 추모사(여의도 포교원장 현진스님), 추모사(전회장 취산 송석구) 봉행사(법주 지정스님), 청법가, 큰스님 영전에 3배, 입정, 광덕큰스님 영상법문, 찬타의 노래, 공지사항, 큰스님영전에 헌화, 빛으로 돌아오소서, 보현행원, 사홍서원, 인사 순이였으며 2시간 동안 여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추모사에서는 세분 모두 큰스님을 그리워하시며, 스님의 공덕으로 불광이 개개 신도나 사회를 위해 보살심을 발휘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소의 어려움은 한 걸음 앞으로 나가기 위한 몸짓이지만 큰스님의 원력으로 서로 원만히 화합하여 더욱 큰 보살심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어 개개인과 사회에 크게 이익되게 노력하자 다짐하셨습니다.
법주 지정스님께서도 큰스님이 무척 그립다 하시며 불광은 잘 있고 스님이나 신도들도 마하반야바라밀을 잘 실천하고 있다 하셨습니다. 지정 스님께서는 불광 형제들에게 큰스님의 마하반야바라밀을 맘에 새기며 더욱 넓은 맘을 내주실 것도 당부 하셨습니다.
법주 지정스님의 봉행사에 이어서 청법가를 부르고 큰스님영전에 3배를 한 후
광덕큰스님의 생전 법문을 불교TV 방영 영상(반야바라밀이 제일원인자 1990년 11월 7일 법문)을 들으면서 다시 큰스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법문내용>
‘불보살의 가호를 입고 있다’는 것은 어떤 땅, 어느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결코 외롭지 않다는 뜻입니다. 특히 두려움이나 공포가 사람의 만가지 불행을 불러들입니다. 부처님의 가호를 입고 있는 몸, 불보살과 생명을 함께 하고 있는 나는 두려움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외로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손을 편만큼 새 것을 잡을 수 있다.’ 주먹을 꼭 쥐고는 잡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든 잡으려고 하면 손을 펴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희망을 키우는 것입니다. 마음을 비운다고 하는 것은 자기 중심의 내 것에 탐착하고, 애착하고, 문을 꼭 닫고 들어 앉아 있는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보시, 즉 남에게 베풀 때에는 내것이 나간다 생각하지 말고 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마음의 문을 열어야 복이 들어옵니다. 부처님의 광명이 창밖에 기다리고 있어도 문을 닫고 커튼을 내리고 있으면 캄캄해서 햇빛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마음을 비워 탐착심, 애착심, 자기중심의 생각을 탁 끊어버렸을 때 부처님과 하나가 되고 부처님 은덕이 흘러 들어와 우리들 소망 하나하나가 곷을 피운다는 뜻이 담겨져 있는 말입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자가 자기를 성공하는 자 지혜있는 자로 만듭니다. 왜 감사해야 합니까? 우리들 생명이 반야바라밀, 진리생명입니다. 우리들은 그것을 믿기 때문에 우리 생명인 부처님의 진리생명이 내 생명에 부어져 흐르기 때문에 나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부터님의 끝없는 은덕과 부처님의 끝없는 위신력이 내 생명에 지금 흐르고 있고 부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 때 어찌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내게 와있는 부처님의 은혜를 끊임없이 지켜보면서 감사합시다. 이것이 중요한 요점입니다.
‘부처님은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을 가르치지 않으신다.’ 이것도 중요한 대목입니다. 경을 읽고 수행을 하다보면 ‘이것은 못한다. 이것은 하기 어렵다.’, ‘이것은 특별한 대보살님이 하지 우리같은 사람은 못하겠다고.’ 자기를 안정하고 부처님의 법문이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언젠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부처님은 불가능한 것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할 수 있고 하면 이루어지는 것을 말씀하셨지 할 수 없고 이룰 수 없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밝은 웃음은 자타를 살찌우는 영양제다.’ 제가 항상드리는 말씀입니다만 한 집안이 밝아야 하는데, 그 집안 분위기의 밝기는 주부의 웃음 분량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형제들도 언제든지 먼저 친절하게 인사하고 기쁜 얼굴로 이야기 하고 반갑게 서로 대하는 맑은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늘의 태양은 찬란히 항상 빛나고 있다. 그처럼 우리의 진실 생명인 반야바라밀생명도 이렇게 태양이 밤낮없이 눈부신 햇살을 뿌리듯이 밤낮없이 영겁으로 타오르는 태양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렇게 무량공덕을 부처님에게서 이어받은 자다. 그렇게 때문에 이러하 진실생명의 세계, 진실생명으로 사는 우리는 태양이 어두울 수 없는 것처럼 언제나 밝은 마음 언제나 기쁜 마음, 언제나 너그러운 마음, 태양 스스로 밝은 것처럼 반야바라밀생명으로 사는 불자가 불자답게 사는 것이다. 그래서 불자가 무량청정공덕이 찬란할 뿐이다.
우리 형제들은 꼭 믿어야 합니다. 첫째, 우리는 반야바라밀 생명인 까닭에 절대로 미움, 슬픔, 노여움, 다툼, 불행, 불안 등이 없습니다. 그 일체는 무입니다. 왜냐하면 대립자가 업기 때문입니다. 둘째,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버리고, 마음에 새겨진 것이 있거든 참회해서 마음을 밝히자. 이것은 우리 수행의 핵심이고 기도하는데 있어서의 기본요건입니다. 밝은 태양, 밝은 은혜, 밝은 위신력, 원만한 공덕 그것을 자기 자신 속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감사할 때 진실한 기도가 되고 수행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생명에는 부처님의 진리 공덕이 찬란히 빛날뿐이다.‘라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제일원인자, 뭐든지 이루게 하는 근본원인자 그것이 반야바라밀입니다. 그 반야바라밀은 바깥에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내게 있는 본래의 자기, 본래의 진실, 본래의 생명이므로 이 본래의 것을 염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염할 때 밝은 태양이 빛나듯이 무량공덕의 강물이 넘쳐 나와서 일체의 불행을 다 씻어내버립니다. 우리들은 반야바라밀을 언제나 염해서 지혜의 태양 찬란한 진리의 실상을 바로 보고 기쁨과 환희의 우리 삶을 열어가자. 반야바라밀을 염하면 마음에 어두움, 장애, 고통스러움, 그 일체가 없어지므로 불가사의의 방망이라 합니다. 우리는 반야바라밀이라는 불가사의의 방망이를 지닌 자입니다. 이 반야바라밀을 휘둘러서 일체의 걸림이 없는 자유인이 되자는 것을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 스스로의 믿음을 확고히 하고 이웃에게 전해주어서 함께 밝아지고 같이 기쁨을 나누도록 노력하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광덕스님 영전에 합창단이 <찬탄의 노래>로 음성공양을 하였습니다.
큰스님 영정에 법주 지정스님을 비롯한 스님들, 신도임원진, 속가족 일반신도 순으로 헌화하였습니다.
다함께 ‘빛으로 돌아오소서’와 ‘보현행원’, ‘사홍서원’을 부르고 마쳤습니다.
불광법회를 위해 곳곳에서 봉사하시는 불광바라밀 행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