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4월 둘째주 일요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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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4월 둘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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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9.04.14 조회2,0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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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마음까지 차분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 벗꽃축제로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던 석촌호수 벗꽃은 파란나뭇잎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봄이 깊어감을 알려줍니다. 

어느새 잠실대로 가로수에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연등점등식이후부터 부처님 오신날 이후까지 약 한달간 아름답게 거리를 수놓을 예정입니다. 


불기 2563년 4월 14일 일요법회가 보광당에서 봉행되었습니다.

법문시간은 광덕스님의 영상법문(1990년 10월 10일 법문)을 듣는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금주의 법어 - 환경을 바꾸는 정신감응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거나 감정을 일으키면 정신적으로 어떤 파동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알려진 사실이다. 이 정신적 파동은 그 주위에 파급하여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알아야 하겠다. 우리 불광법회에서 수행하는 중에, 대립하는 어느 한쪽이 대립심을 버리고 상대방의 행복과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바뀌어 마음이 평화하고 따뜻하게 되었을 때 대립하였던 상대방도 어느덧 바뀌어 말없는 중에 화해하고 화목하게 되는 것을 종종 본다. 이것은 우리의 정신상태가 바뀌었을 때 현상이 바뀐 것을 볼 수 있는 한 예다.


남편에게 부당하게 접근해 오는 여성에 대하여 미워하고 원망하는 감정을 버리고 도리어 그의 행복을 기원할 때 상대방 여인이 어느덧 바른 길로 들어서 남편에게서 떠난 예도 우리의 정신파동이 주위에 강한 영향을 준 것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가정에 있어 모친의 정신상태는 그의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깊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를 잔병꾸러기로 만든다든가 건강하게 만드는 힘을 모친은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평화하고 너그럽고 자비로운 마음상태, 건강하고 따뜻하고 활발한 마음상태가 환경을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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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정신파동이 이처럼 주변에 영향을 주고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모름지기 항상 평화와 우정과 협동과 밝은 번영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일심으로 반야바라밀을 염하는 사람이라면 환경을 평화와 번영으로 바꾸는 위대한 힘을 더욱 크게 분출하고 가정과 사회와 나라에 안녕의 기반을 형성하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 마음에 이루어진 것이 현실계에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다는 것을 명념하여야 하겠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선포 (주지스님)



​♬ 꽃 피울때까지 (마하보디합창단)



금주의 다짐

감사 할 때에 온 누리에 가득찬 일체 성취의 공덕이 나타난다. 아둡던 마음은 밝아지고 거칠은 환경은 부드러워지고 따뜻한 인생 생활이 열려온다. 아무리 견디기 어려운 병에서라도 감사한 마음을 일으키면 아픈 병은 급속히 호전된다. 감사는 행복을 위한 방편이 아니라 가슴속 깊이에서 솟아나는 생명의 밝음이며, 기쁨이며 창조의 문임을 알자.





 

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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