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4월 7일 첫번째 일요법회 > 불광소식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불기 2563년 4월 7일 첫번째 일요법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9.04.08 조회2,158회 댓글0건

본문

불기 256347일 첫번째 일요법회

벛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온 세상을 꽃 대궐로 만들어 놓은 날

4월 첫번째 일요법회가 열렸습니다.

오늘은 음력으로 3 3일 삼월 삼짇날이라고 하는 봄을 알리는 명절 중에 명절이요.

불광사로서는 광덕 대종사께서 탄생하신 날이기 때문에 더 뜻 깊고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좋은 날 법회가 열렸습니다만 불광사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습니다.

서로가 광덕 큰스님의 계승자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만 있는 불광사에 광덕 큰스님의 탄신일을 언급하는 지도층은 단 한 사람도 없었고, 꽃 한 송이 바치는 사람도 없었고 광덕 기념관을 찾는 이도 없었습니다.

하나 같이 광덕 큰스님의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분들만 계시는 불광사에서....


 

포살 법회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불광사 회주이신 지정스님께서 포살법회를 주관하셨습니다.

지정 스님께서는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경은 가르침이고 율은 행이다.

소승에서는 도둑질하지 말라고 합니다.

대승에서는 도둑질하지 말고 베풀어 주라고 합니다.

불광의 마하반야바라밀 사상은 대승의 정신을 이어 받은 것입니다.

행이 없으면 대승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총무스님 부촉을 했는데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7년간 여기에 계시면서 참신하고 성실하다는 말만 듣고 다른 종단의 스님인줄 모르고 부촉을 했습니다.  사과합니다.


 

이어서 광덕 큰스님의 영상 법문을 들었습니다.


 

설법요지

믿음이 기초가 되어서 믿음이 행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 행은 오계를 지키는 것입니다.   불자의 믿음은 삼보를 믿는 것입니다.

즉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승가를 믿는 것입니다.

法佛一如라고 합니다.  진리가 부처님이고 부처님이 그대로 진리이고 완전하신 인격입니다.  법을 여실히 행하는 사람이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이고 나와 옷자락을 붙들고 따라가고 있어도 법을 행하지 않으면 천리 먼 곳에 떨어져 있는 사람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계를 지킨다는 말은 내 몸과 행을 단속한다는 뜻입니다.  죽이지 말라든지 남의 것을 갖지 말라든지 하는 여러가지 계가 있습니다.  그런 것은 불광형제분들은 모두 잘지킬 것입니다.

오계 가운데 제일 어려운 것은 입을 단속하는 것입니다.  입 단속하는 것이 제일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의 큰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바퀴벌레나 파리, 세균들을 약을 뿌려서 죽이는 일은 종종 있지만 모질게 취미 삼아 동물들을 살생하거나 분노에 못 이겨서 죽이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제일 어려운게 입 단속입니다.  말은 굉장한 것이어서 능히 사람을 죽이기 합니다.

사람의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하고 정말 평화롭고 기뻐하고 좋아서 날뛸 정도로 만들기도 하니 말이란 정밀 중요합니다.

남에게 침범을 당하고 주먹으로 얻어 맞거나 물건을 도둑질 당하거나 하는 일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흔히 다 아는 것은 말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것입니다.  말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행을 다듬는 가운데 입을 단속하는 일이 첫번째입니다.

말과 행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똑같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마음 여하에 따라서 행이 거칠어 지기도하고 따뜻한 보살행이 나오기도 하는 것처럼 마음여하에 따라서 말도 부드럽고 착한 말이 나오거나 모질고 표독스러운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람의 비위를 상하도록 비틀어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은 만들어 내는 힘. 즉 창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이루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잘 써야지 잘못 쓰면 자기도 다치고 남도 다치고 세상도 어지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밝게 보고 신념이 담긴 말을 하고 착한 말을 발견하고 긍정하는 말을 하고 화합하는 말을 끊임없이 행하면 이런 평화로운 말의 원만함이 우리 환경을 평화스럽고 원만하게 만들어 갑니다.

그 사람이 덕스럽고 앞으로 잘되고 그 사람이 행복하고 훌륭하다고 하는 장점을 생각해 주고 밀어주어서 그것을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찬탄과 찬양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바로 내가 평화로워 질뿐만 아니라 긍정과 신념이 담긴 말은 그대로 이루어 집니다.

말이 세상을 바꿉니다.


임원 부촉이 있었습니다 특히 새로 창구한 문수2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명등 회향을 하신 심애불 자성수 보살님

발원문을 낭독하시는 진효 주지스님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