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6월 2일 첫번째 일요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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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6월 2일 첫번째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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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9.06.03 조회2,0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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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62일 첫번째 일요법회


 

연두빛에 초록으로 덧칠을 하는 싱그러운 6월의 첫번째 일요일 법회가 열렸습니다.

신도들은 예년에 비해 반도 나오지를 않아 보광당에는 구멍이 뚫린 듯 텅 빈 자리들이 휑하니 바람이 부는 듯 합니다.


 포살을 집전하시는 회주 지정스님


포살법회로 시작이 되어 지난 1개월 동안 지은 죄업들을 참회합니다.


설법은 광덕 큰스님의 영상법문으로 오늘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설법요지

서로 돕는 데서 행복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이제까지의 나쁜 관계는 다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모두는 형제, 모두는 뜨거운 자비의 마음, 진리의 마음을 함께하고 있는 진실한 반야바라밀 생명이다 하는 것을 알게 되는 데서 모든 불행의 뿌리가 다 녹아 없어지는 것입니다.

원래 없던 것이 나타났다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은 대립하고 서로의 관계를 보면서 이해를 따지는 데서 개인적인 망상도 생기고 불안도 생기고 고통도 생기고 서로의 투쟁도 생기고 이 나라의 불안도 생기고 국제간에 불행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대립이 없는 원래의 진실한 반야바라밀 생명을 자각하는 것이 궁극적인 완성입니다.


 몸이 안 좋으신 회주 지정스님께서도 광덕 큰스님의 설법을 경청하고 계십니다


불법은 종래에 알고 있던 어떤 권능자를 중심으로 한 종교가 아닙니다.

불법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 그 진리 그대로를 구현해 가는 진리의 법입니다.

미움, 원망, 분노를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은 그 사람에게 새로운 변고를 가져오고 새로운 장애를 가져오지만 마음의 평화와 공동의 성장과 발전, 희망, 기쁨, 성공을 생각하고 있을 때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비워서 미움과 원망, 대립과 슬픔 같은 어두운 생각들을 마음에서 다 쏟아 버려야 합니다.

원망과 미움을 마음에 두면 내가 불행해 지라고 자신에게 기도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죄를 지으면 신께서 벌을 내리신다고 합니다. 

부처님에게는 그런 벌이 없습니다.

부처님은 부모와 같아서 잘못이 있으면 깨닫게 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지 벌을 내리고 자손대대로 벌을 받고 몇 천명이 죽고 죽이고 하는 벌을 내리는 것은 어떤 신이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보속이란 신에게 속죄하기 위해서 염소나 송아지 따위나 또는 재물을 바친다든가 하는 것인데 불교에는 이런 행위가 없습니다.

죄를 지었다는 것은 자기가 잘못한 것입니다.  잘못했으면 잘못을 알고 뉘우쳐서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그 마음을 쏟아버려 마음을 맑게 하면 그것으로 참회가 되는 것입니다.



 1주일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 상황 보고를 해 주고 계신 현진 박홍우 법회장


이어서 현진 박홍우 법회장께서 단상에 올라 1배의 예를 받고 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진 법회장께서는 6 5일 스님측과 신도측, 양측의 제안에 대해 최종적인 의견 접근을 하겠다.  합의가 안되면 명등회의에 올려서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  금주 내로 규정에 대해 합의가 되면 불광사를 6 16일과 6 20일 있을 임원교육 이전에 온전하게 정상화 시키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어서 임원 부촉이 있었습니다.


명등을 회향하신 송파4구 대원 보살님 송파5구 혜명조 보살님 송파7구 지안현 보살님 송파 30구 법계성 보살님



새로 부촉 받은 임원분들

"부처님 법 안에서" 를 부르는 마하보디 합창단


천수경이 시작되었어도 빈자리가 더 많고


연꽃으로 가득했던 대웅전 옆 공간에는 삭막하게 아무것도 놓여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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