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7월 둘째주 일요법회 - 번뇌의 강물을 넘자 > 불광소식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불기 2563년 7월 둘째주 일요법회 - 번뇌의 강물을 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9.07.14 조회2,094회 댓글0건

본문

​​​

7월 둘째주 일요법회(7월 14일)날 입니다.

지난주에 초복인걸 감안하면 일년중 제일 무더운때가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광당법당은 더위에 대한 불편이 전혀없는 가운데 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보현행자의 서원 제4 공양분"을 모든대중이 함께 합송하였습니다.

널리 공양하겠습니다.

시방세계 일체처에 미진수의 부처님이 계시고 한량없는 보살들이 함께 계심을 깊이 믿사오며, 눈 앞에 대한 듯 분명한 지견으로 모든 불보살께 공양하겠습니다.

........

공양은 이것이 부처님께서 주신 바 무량복덕의 문을 활짝여는 길임을 믿습니다.

........


저희들은 이 생명을 법공양으로 빛내겠습니다.

부모님께 공양하겠습니다.

아내나 남편에게 공양하겠습니다.

형제와 이웃과 모든 동포 모든 인류에게 공양하겠습니다.

이 생명 영원하고 청정함과 같이 영원히 법공양을 행하겠습니다. 

오늘도 법문은 광덕 큰스님의 영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범부들은 세간의 애욕생활을 지극히 귀한 가치로 여기며 그것을 집착하여 끝없이 추구하고 멈출 줄을 모른다. 그것은 무수한 고난과 불행을 부른다.  뜻에 맞으면 기뻐하고 어긋나면 성을 내고 분심을 일으키며 투쟁도 서슴지 않는다. 마음은 거칠어지고 환경은 불행해지며 고난과 불안이 끊일 날이 없다. 여기에 미혹의 생활에서 벗어나 편안한 언덕에 서 있는 부처님이 계시다. 범부생활과 그 종말을 꿰뚫어 보시고 모든 사람에게 언덕에 이르는 길을 가르치신다. 만인을 해탈의 자유.열반의 안정을 얻게 하시는 것이다.


왕이 독사 4마리가 든 상자를 한 남자에게 주면서 말했다. " 이 뱀을 잘 길러라 만약 한 마리라도 성나게 되면 너의 목숨은 없는 줄 알라." 그 사나이는 왕의 명령을 듣고 무서워서 독사 상자를 버리고 달아났다.

왕은 5명의 신하에게 명하여 그의 뒤를 쫓게 했다. 그들은 달아난 남자와 친하게 하여 그를 데리고 가고자 하였으나 남자는 그를 믿지 않고 또 다시 달아나 어떤 마을에 들어가 숨을 집을 찾았다. 그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 이 마을에는 사는 사람이 없다. 뿐만 아니라 오늘밤에는 6명의도적이 습격해 올 것이다. "사나이는 놀라서 또 달아났는데 앞길에는 거친 물결로 흐르는 강물이 가로막았다. 그것을 건너기란 용이한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쪽 언덕의 위험이 절박하므로 그는 뗏목을 모아 마침내 강물을 건너 안전지대에 이르렀다.

여기에 '4마리의 독사 상자'란 지수화풍(地水火風)의 사대(四大)로 이루어진 이 육체를 말한다. 이 육신은 욕심에 빠져드는 토대로서 그 때문에 괴로워하게 된다. 그는 달아났지만 '5인의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것은 이 마음과 몸을 이루고 있는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오온이다. 그 다음에 달아나 숨고자한집 이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이고 '6인의 도적'이란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이다. 이처럼 감각 세계의 위험한 것을 보고 달아나 만난 '거치른 강물'은 번뇌가 치성한 생활이다. 이 번뇌의 강물에다 가르침의 뗏목을 띄워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른 것이다.


우리 불광의 바라밀 염송은 번뇌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

바라밀 염송을 통해 처음부터 번뇌가 없는 자리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해 부처님의 진리광명이 내 생명속에서 빛나는 것이다.  

반야바라밀의 완전한 진리...  마하반야바라밀 큰 공덕을 드러내는 것이 우리 불광입니다.

바라밀 염송을 통해 내생명속에 빛나는 충만한 은혜가 넘치길 빌어마지 않습니다.

형제여러분 감사합니다.  




법등 5誓- 우리는 불광법등입니다.

傳法으로 바른믿음을 삼겠습니다.

傳法으로 정정진을 삼겠습니다.

傳法으로 무상공덕을 삼겠습니다.

傳法으로 최상의 보은을 삼겠습니다.

傳法으로 정토를 성취하겠습니다.



금주의 다짐

감사는 내 생명을 충실케하고 내 운명을 밝게한다. 지나간 일들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생명을 키우는데 필요한 것이었다. 온갖 일에 감사할 수 있을 때 온갖 일에서 지혜와 힘과 발전의 길을 잡게 된다.


마라보디합찬단의 찬탄곡



ㅇ 계층법회 여름수련회 (지도법사 무여스님)

   - 일시 : 7월27일(토) ~ 7월 29일(월)

   - 장소 : 충남 예산군 수덕사

   - 대상 : 초등학생1학년 ~ 중학생 2학년


※  예년에는 연꽃법회와 목련싣달법회가 별도로 여름수련회를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참여인원이 적어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