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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포살법회 봉행, ‘맨몸으로 꽃을 피우는 봄나무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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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3.04 조회8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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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3월 1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3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를 봉행하기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589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고, 10시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과 음력2월 초하루기도 신중단퇴공에 이어 보현행자의 서원 제5 참회분을 수지독송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산사의 봄’(반영규 작사/김수미 작곡) 합창에 이어 주지 동명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포살의식과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포살의식을 통해서 지난 한 달 동안의 수행과 생활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맨몸으로 꽃을 피우는 봄나무의 마음으로’라는 주제의 법문이 설해졌습니다. 

주지스님은 “3월에는 항상 꽃이 핀다. 꽃소식과 함께 시작되는 것이 새학기 입학식이다. 우리 불광사에도 다음주에 불교대학 입학식(3월 4일)과 불교기본교육 입재식(3월 6일)이 있다”며 법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권했습니다. 이어진 법문에서 스님은 “나무는 어떤 마음으로 이른 봄에 꽃을 피울까를 명상해보니 곧 계를 지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고요함을 유지하고, 자신의 욕망을 비울 줄 아는 지혜와 연결되어 있음도 확인했다”면서 명상을 통한 깨달음의 내용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계행을 지키는 것은 곧 청정 본성으로 살기 위한 것입니다. 둘째, 계행을 지키고 일념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고요한 생활’을 위한 수행입니다. 셋째, 자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어떠한 상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이 반야바라밀 수행임을 명심합니다. 넷째, 바른 원력을 세웠다면 시절인연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함을 배웁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EW46djzJkZA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과 법등오서, 불광인의 선서,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지도법사로 동민스님이 부촉되었으며, 비상사찰운영위원 및 법등 임원, 봉사팀 임원이 부촉되었습니다. 19기 불광불교대학 개근상 수여도 있었습니다.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주의 다짐

두려워 말고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희망과 용기와 자신을 더하고 성공을 꿈꾸자. 영겁의 생명, 진리의 태양은 지금 우리의 가슴을 뛰고 시시각각 우리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원래로 보름달과 같이 원만한 우리 마음인데, 이를 가로막는 것은 감정의 구름덩어리다. 원래로 행복한 우리 인생인데, 불행하게 만든 것은 번뇌 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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