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이고득락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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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2.25 조회836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2월 22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2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582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예불을 드렸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향을 사뤄 몸을 태워’(나태주 작사/김동환 작곡)에 이어 가섭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법사로 모시고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섭스님은 “세상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하지만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고 생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은가’라는 물음이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물음이 필요하다”라고 했습니다.
가섭스님은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고득락’”이라며 “마음은 항상 맑고 밝게, 생활은 온화하고 따뜻하게 유지해야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즐거움, 즉 행복과 안락을 누릴 수 있게된다”면서 “내 마음을 관조했을 때, 마음상태가 맑고 밝지 않거나 생활이 온화하고 따뜻하지 않으면 바로 ‘마하반야바라밀’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22lH-DCp34U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과 바라밀 정근,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주의 다짐(‘법등 일송’ 中)
아무리 어두운 구름이 덮여 오더라도 태양은 거침없이 찬란한 빛을 부어댄다. 아무리 고난과 불안이 밀어닥쳐도 우리의 희망,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지는 못한다. 구름을 벽으로 아는 자에게 길이 막힌다. 구름을 두려워 떠는 자에게 불행이 온다. 고난과 불행은 움직이는 필름의 영상과 같이 나타났을 때 사라진다. 그것은 그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