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입춘법회 봉행, '입춘방은 보살 서원의 간절함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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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2.04 조회861회 댓글0건본문
을사년 입춘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2월 3일(월), 경내 보광당에서 입춘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동참대중들은 주지스님과 함께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563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습니다. 10시 30분 시작된 법회에서 불광사 사부대중은 입춘3일기도를 회향하며 반야바라밀 수행은 부처님 공덕을 믿고 드러내는 최상의 수행임을 깊이 인식하고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입춘을 맞아 총무 구담스님은 법문에서 “입춘방은 보살 서원의 간절함이어야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축복경을 대중들과 함께 낭독하며 “불자들의 가장 중요한 부적은 부처님의 말씀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곧게 가지고 있으면 그 자체로 훌륭한 나의 부적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새해부터는 보살심의 서원을 세워 그게 바로 나만의 부적이라는 확고한 마음을 새기고 불법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꽃가게에 가면 꽃향기가, 생선가게에 가면 생선냄새가 배이듯 절에 나와서 향내가 물씬 배이도록 기도하고 정진하길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우리 불교가 추구하는게 사실은 반야바라밀이다. 불광사는 이 반야바라밀을 품고 있는 것이니 얼마나 축복된 일인가”라고 찬탄하며 “광덕큰스님께서는 반야바라밀 수행은 부처님 공덕을 믿고 드러내자는 것이 핵심이라고 이미 말씀해주셨다”며 “올 한해는 불법에 심취되는 한 해로 생각하시고 열심히 수행정진하기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uN6-m3WY6GU
법회가 끝난 후에는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이 직접 동참대중들에게 입춘다라니를 나눠드리며 올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의 축원해드렸습니다.
이날 입춘법회에 이어 2월 6일(목) 정초7일기도 회향, 2월 8일(토) 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 26주기 추모법회, 2월 12일(수) 정월조상합동천도재를 봉행하오니 많은 동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