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4월 1일(목) 오전 10시30분 대웅전에서 ‘보현행자 바라밀 천일기도 3차(300일) 회향기도 및 기도집 봉정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날 기도 시작에 앞서 한주 혜성스님과 주지 진효스님이 천일기도 동참대중들을 대표하여 보현행자 바라밀 천일기도 기도집을 광덕스님 진영에 봉정했습니다. 이번에 펴낸 기도집에는 1968년 광덕스님이 『보현행원품』을 한글화하여 출간할 당시 성철스님이 보내주신 ‘보현행원품 서’ 전문을 실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주지 진효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를 이론이나 철학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으나 보현행원은 구체적인 실천행을 담은 것으로 보현행원을 삶의 현장에서 읽고 배우고 행할 수 있도록 우리들에게 보현행자의 서원으로 전해주신 광덕 큰스님의 공덕을 다시금 새겨보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천일기도 300일 회향에 즈음하여 펴내는 이 기도집이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에 동참하는 모든 분들의 기도원력이 원만회향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격려했습니다. 

보현행원을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겠다고 부처님 전에 다짐하는 ‘보현행자 바라밀 천일기도’는 지난 2020년 6월 6일 입재하여 2023년 3월 2일 회향합니다. 이 기간 동안 100일 단위로 1차부터 10차까지 나누어서 입재와 회향을 반복하여 천일기도를 성취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