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재일 맞아 승보공양 법석 마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1.03.21 조회2,156회 댓글1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불기2565(2021)년 3월 20일(토) 보광당에서 ‘출가재일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봉행되는 불광정기법회를 겸해 마련된 이날 법회는 불교 4대 명절인 출가재일·열반재일 주간을 맞아 스님들은 출가수행의 원력과 가치를 되새기고, 재가자들은 올바른 신행활동에 대한 서원을 통해 신심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출가재일을 스님의 날로 정하여 승보공양을 올려온 불광사 신도들은 이날 한주스님, 주지스님, 총무스님 등 불광사 대중스님들과 초청법사인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장 승원스님에게 정성껏 마련한 공양물을 올리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날 승보공양은 작년 6월 입재하여 288일째 이어지고 있는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에 동참하는 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십시일반으로 모은 보시금으로 정성껏 공양물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참여해 스님들께 직접 공양을 올린 정인 보살님은 “스님들이 불광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저희 신도들을 위해서 그리고 불광을 위해서 애쓰시고 기도해주시는데, 항상 감사한 마음이었다”면서 “출가재일을 맞아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 의식에 직접 참여하니 너무 감동스럽고, 저에게는 오늘 정말 의미있는 날이며 앞으로도 천일기도정진을 비롯해 오늘같이 뜻 깊은 일에 함께 동참하고 싶다”라며 행사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듯한 흥분된 어조로 소감을 말했습니다.
법회 회향후에 주지스님은 “오늘 신도님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승보공양의식을 통해서 지난 40여년의 출가수행생활도 돌아보게 되었고, 소임자로서 불광 대중들을 위해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수행정진해야겠다”며 감사인사와 함께 소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초청법사로 나선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장 승원스님은 법문을 통해 “다른 절에도 이런 승보공양을 올리는 의식을 하지만 불광사처럼 부처님께서 출가하신 뜻을 이어 나가시기를 바라는 의식으로 진행하는데는 드문 것 같다”라고 운을 떼면서 ‘출가의 공덕’이라는 주제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출가의 의미를 설해주셨습니다.
댓글목록
정수님의 댓글
정수 작성일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