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 공심, 원력 그리고 회향_6월 둘째주 불광정기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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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1.06.14 조회1,994회 댓글0건본문
신심, 공심, 원력 그리고 회향_6월 둘째주 불광정기법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불기 2565(2021)년 6월 12일(토) 오전 10시30분, 보광당에서 6월 둘째주 불광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음력 5월 초하루신중기도 회향과 함께 진행되었는데 상단불공, 축원,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 발원문 낭독, 중단퇴공에 이어 초청법사스님의 법문이 있었습니다.
법문에 나선 정암스님(대한불교조계종 성보위원)은 “잘 지내셨습니까?”라는 반가움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주 법회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졌는데, 오늘은 불자의 신행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라며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스님은 “불교는 ‘신앙의 종교’가 아니라 ‘신행의 종교’라고 하는데, 믿음과 실천이 비행기의 좌우 날개처럼, 수레의 양바퀴처럼 함께 굴러갈 때, 발전할 수 있다”라며 “믿음만 있고 실천이 없으면 절름발이 되어서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망가질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정암스님은 “신심, 공심, 원력, 회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려는데, 이것은 분자에 해당하는데, 이것들의 토대가 되는 것이 참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항상 반성하는 삶이 기본이 되고, 이 기반 위에 신심, 공심, 원력, 회향이 분모와 분자로 만들어졌을 때 진정한 불자로서의 삶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계속된 법문에서 스님은 신심과 공심, 원력과 회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무엇을 믿느냐가 중요하기 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참회하는 마음 가운데 신심과 공심, 원력과 회향이 꽃펴 나갈 때 진정한 불자의 삶이 될 것"이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법문에 이어 법등오서, 불광인의 선서, 금주의 다짐, 공지사항이 있었으며 보현행원,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