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첫 눈이 불광사 앞에도 뿌려졌습니다. 세상사 좋은 일이 있으면 싫은 일도 있는 법. 불광사의 풍경도 그렇네요. 짧지만 아름다운, 한편으로 애석한 풍경들을 급히 담아 보았습니다.

아름다움이 더해지는 것은 마하반야바라밀탑

무심히 스쳐지나간 불광사 앞의 탑. 눈이 오니 아름답다는 느낌이 더해지네요... 눈이 오면서 운치를 뽐내는 것은 마하반야바라밀탑인 것같습니다.

배추의 안타까움

오늘 불광사에서 김장을 담그는 날인 것을 아셨나요? 왜이리 하늘은 무심한지. 어저께 겉저리를 해놓은 배추들은 all stop. 김장을 담그려고 오신 모든 분들 역시 all stop

<12월 3일 김장 겉저리를 하시는 불광사 법우님들>

<밤사이 눈으로 김장 담그기 all stop>

불광사에 차량을 놓고 가셨나요?

불광사 주차장에 차를 놓고 가신 분들 후회가 막심할 겁니다. 사중에 계시는 분들의 차량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