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송년법회가 25일 일요법회를 겸해서 개최되었습니다. 불기2549년 한해를 조망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이라는 표현이 맞다면, 연말을 맞는 우리 사회에 꼭 들어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주스님은 법문에서 올해 불광은 년초에 세운 목표치에 99%를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일은 계획했던 것에 비해 50%정도지만, 어떤 사업은 200%를 초과하여 달성했기에 99%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불광인이 참여했던 ‘월정사 구도정진’, ‘부처님 오신날 행사’, ‘창립법회’, ‘중창불사 서원’ 등 적지 않은 일들이 올해 이루어졌습니다.

                                    <헌화하시는 회주스님, 대웅스님, 덕행 회장님, 보행 부회장님>

송년법회는 올해 마지막 법회를 맞이하여 회주스님, 재무스님, 회장단 등이 부처님께 감사의 헌화를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덕행 불광법회 회장님께서는 ‘올 한해는 불광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연의 거역할 수 있는 힘을 보게 된 한해로 기억될 것같습니다. 쓰나미, 미국의 홍수, 파키스탄의 대지진 등, 환경을 등한시한 인간의 무분별한 행위가 세상을 흔든 한해였다’고 평가하면서 자연을 소중히, 애통을 함께 나누는 불광인이 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송년법회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불광의 한해’라는 영상물이 상영되기도 하였습니다. 대웅스님께서 설명해주시면서 불광인이 살아왔던 한해를 평가하고, ‘불광 도약의 새로운 원년’으로 2006년을 맞이하자는 결의도 함께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2549년 불광>

이날 송년법회이외에도 불광 내외에서는 다양한 송년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구법회 별로, 법등별로 진행된 송년회가 많이 개최되었습니다. 26일에는 명등회의 송년법회가 불광사 인근에서 개최되었으며, 22일에는 불광 종무원들 송년회가 또한 개최되었습니다. 올 한해 불광을 평가하고 신년 사업과 예산을 수립하기 위한 소중한 모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밝아오는 2006년의 모토는 ‘불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불광 직원 송년 모임 : 사업평가와 신년 사업계획 논의, 그리고 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