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들은 학업 과정중 부처님 생애, 불교교리, 기본 예법등 강의 교육과 해인사 수련대회, 사회봉사활동, 철야구도정진 등 결코 쉽지 않은 교과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구도열이 교육원 하늘을 덮었다고 해야겠네요. 또한 총 56명이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여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이날 수료식에는 많은 상장과 상품이 수여되었습니다.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발급되었으며, 각반 임원들에게는 공로상이, 개근자 전원에게는 개근상품이 수여되었습니다. 11월 14일에 수계식을 통해 수계증을 부여받았으며, 재적사찰이 불광사로 기록된 자랑찬 조계종 신도증도 받았습니다. 5만원의 수강비로 알찬 교과과정과 수계계첩, 수료증, 조계종 신도증을 발급받았으니 결코 밑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죠?  38기 기본교육부터 신입불자들의 금액부담을 대폭 할인한 결과입니다.(첨부: 38기부터는 교재도 무상제공받았은 것을 기억해주세요)

 불광사 수료식이 특이한 것은 이 날 수료식을 축하해주러 많은 사람들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회주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 불광교수님들, 가족등을 포함하여 구법회·법등 가족까지 오셔서 보광당이 꽉 메워졌다니깐요.

 회주스님은 격려사를 통해서 ‘여러분들은 세 번째의 태어남을 가졌습니다. 한번은 부모님으로부터 몸을 받은 것이고, 자라면서는 사회속에서 다시 태어난 것이며, 세 번째는 수계와 수료를 통해 불자로서 태어난 것입니다.’라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수료식이 끝난 이후에는 다과회장으로 옮기어, 그동안 정을 나누었고 강의를 해주신 불광 교수님들의 찬탄과 진행을 도와주신 선배님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자리에 함께하였습니다.

 이번에 수료를 마치신 분들에게 찬탄의 말씀을 드리며, 꼭 후배 2명 이상씩을 데려오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