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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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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1.22 조회1,6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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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 가는 길

보도에는 하얀 눈으로

아직도 발자국 없는 면적이 훨씬 많았습니다.

 

상쾌한 아침 공기는

어릴적 추억을 몰고 와서는

잠시 현실을 잊게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늘 따라 까치의 청아한 울움소리가

다시 몇십년전 시골 풍경을 연상시켰습니다.

헤어진 털장갑을 끼고 논두렁 어름판에서 설매를 타고

뒷산에서 전쟁놀이며

땔감을 하느라 한겨울에도 땀을 뻘뻘 흘리던

자치기 하느라 어둠이 올때까지 야산에서 뒹굴던

이런저런 생각이 

뭉실뭉실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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