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용마산 산행을 마치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1.22 조회1,624회 댓글0건본문
우리 법등에서 예정대로 산행을 가졌습니다.
일시는 2006년 1월 21일(토)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2시반까지 였으며,
광나루역에서 모여서 아차산과 용마산을 넘어 구리(교문리)까지 갔습니다.
중간에 대성암에 들러서 삼배, 관용사(할머니보살께서 거대한 돌탑을 쌓고, 그 안에 관세음보살님을 모신)에서 삼배를 한 불자의 자세도 잊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봄날과 같은 날씨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참석하신 모둔분들은 평소에 단련된 듯 누구도 피곤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전날 회사의 직원들과 소주 세병을 마셔서 아침에 일어나시기 힘들었을텐데도 약속을 지키시려고 힘들게 나와주신 현욱거사님도 산에서는 쳐지지 않으셨습니다.
망우리묘지를 지날때에는 평소의 느낌과 전혀 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동묘지였다는 생각이었는데 만해 한용운선생(스님), 소파 방정환님등 유명인사도 함께 안장되어있고 공원과 같이 잘 조성되어 있더군요.
구리까지 넘어간 우리는 성웅거사님께서 개척해 둔 가정식 순두부집에서 점심식사와 반주를 하였는데 기가막힌 맛이었습니다. 그 집 아주머니의 퉁명스런 손님맞이가 거부감 보다는오히려시골의 맛을 느끼게 한다는 남천거사님의 칭찬(?)에 어느덧 우리 모두는 동화되어버렸습니다. 값도 저렴하여 다음에 또 그 곳으로 가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긴 시간동안 법우간의 정감이 있는 얘기를 서로 주고 받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정기적인 행사로 정착시키자는 의견이 있어서 법회에 논의하겠습니다. 밤새 충전하였다고 생각한 디카를 가져갔으나 베터리가 없다고 거부되어 사진을 찍지 못하여 서운합니다. 못 오신 분들에게 증명을 하여야 하는데......
이 날의 참석자는 성웅, 정천, 법명, 남천, 현욱, 도원 (6명)이었습니다.
다른일정으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하셨으나 마음은 그 곳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원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