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력은
광대 무변하며 무량수와 같습니다.
우리들의 몸이 갖가지의
음식을 만들어 내는 오븐과 같다고 합시다.
경우에 따라 먹고 싶은 대로 재료를
준비해 오븐에만 넣으면 맛있는 음식이 되듯이,
필요한대로 원하는 대로 자유자재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어디를 향해서
참나를 찾으려고 하느냐는 겁니다.
참나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나를 발견하고자 하는 바로 그 속에 있습니다.
내 님(참나)을 발견하지
못하면 그 님의 소식은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와 같이 부와 자가 둘이 아니게 계합되어야만이
역대 부처님의 속도 선지식들의 속도 알 수 있고,
한자리하는 그 뜻과 생각만 해도
찰나에 들었다가 찰나에 나시는 그 나툼,
그 자유자재 함을 체득할 수 있게 됩니다.
-광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