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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등을 불광사에서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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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2.01 조회1,7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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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만드네 등을 만드네

수박등 마늘등 연꽃등을 만든다네

칠월등 일월등을 만들면 길복이 온다네

병등 방울등은 누굴 위해 만드는고

배등 가마등은 님을 위해 만든다네

학등 거북등 잉어등은 나라위해 만든다네

하늘 나는 연등을 만들어

등산에 딸린 달을 따러가세.

                - 전통 민요 한자락


 해마다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이면 거리거리에, 집집마다 아름다운 등이 걸렸었습니다. 지금은 연등축제와 사찰 주변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등이지만, 멀지 않은 옛날에 집집마다 자그마한 등 하나씩은 있었습니다.(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던 아주 옛날인가요?)

 등(燈)은 어둠을 밝히는 휏불이요, 불가(佛家)에서는 깨침을 나타내는 우렁찬 소리였습니다. 누구나 친숙했던 등이 이제는 1년에 한번만 볼 수 밖에 없게되었습니다.


 불광사에서는 작년부터 등을 제작하여 연등축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고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등을 선보이는 것이지요. 올해에는 등을 단순한 팔모등이 아니라 전통등을 제작하고자 합니다. 전통등을 제작하여 불광사를 장엄하고, 집집마다 연등과 수박등, 마늘등을 걸어놓아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등! 많이는 보아왔지만 직접 제작해보지는 않으셨죠? 이번에 등을 직접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등! 대나무를 엮어 뼈대를 엮은 다음 한지를 붙이는 단순한 공정이지만, 많은 손길이 갑니다. 그리고 누구나에게 보여줄 수 있으려면 기술이 있어야겠지요?


 그래서 불광사에서는 전통등강습회를 개최합니다. 전통등을 제작 전시해온 전영일 공방 기술자들이 불광사를 직접 찾아와서 강습을 해드립니다. 각 구법회에서 대표 선수를 선발하여 참여시키시면, 한 해, 한 해 지날때마다 전통등을 만드는 많은 불광 법우형제님들이 탄생할 것입니다. 이 등을 사찰에 걸고, 가정마다 하나씩 예쁜등으로 장식하여 마음을 가다듬으면서 집을 장식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일    시 :

 2월 13일(월) ~ 15일(수)

  (오전 10시  ~ 오후 4시)

◇ 장    소 : 지하식당

◇ 동참인원 : 50명 선착순

                                                   ◇ 동 참 비 : 30,000원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