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이병수 거사님, 정년 퇴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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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2.18 조회1,934회 댓글0건본문
불광 불교기본교육 교수이신 정인 이병수 거사님께서 38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년 퇴임하셨습니다. 2월 18일 거사님이 마지막으로 재직하고 계셨던, 분당 장안중학교에서는 정년 퇴임식이 가족, 동료교사, 제자, 불광 형제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함께 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 퇴임사를 하시는 정인 이병수 거사님>
정년 퇴임하는 정인 이병수 거사님은 68년 교편을 잡기 시작하여 경기도 인근의 여러 학교에서 평교사, 교감, 교장 선생님을 짧지 않은 38년의 세월을 보내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는데, 특히 정인 이병수 거사님이 교편생활을 시작할 때의 제자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습니다.
여주 농고, 수원 농고 등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까지의 이병수 거사님의 나이만큼이나 많아 보이는 제자들이 옛스승의 퇴임식을 함께 하기 위해 모였던 것이 이날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은사를 하는 장안중학교 제자>
정인 거사님은 이날 퇴임사에서 38년전을 회상하면서 지독하게도 어려운 시절, 교사로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소감을 말씀하였습니다. 사람을 교육한다는 것에 대한 교사로서의 책임과 부담, 스승으로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는가에 대한 반성, 가정과 학교가 함께 나누어져야할 제자들에 대한 교육, 학부모님들에 대한 당부.... 진정으로 아쉬움 없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살아왔는가에 대한 반성을 진실로 스승의 모습으로 하셨습니다.
<공로패를 받으셨습니다.>
정년 퇴임에 거사님이 몸담았던 학교, 교육청, 학부모, 제자, 동료 등 함께 해왔던 많은 분들이 공로패와 꽃다발을 증정하였습니다. 불광사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축하해주셨습니다.
진정으로 스승으로의 삶을 사신 정인 이병수 거사님의 퇴임을 축하드리며, 건강과 평안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