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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더위 불구하고 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 원만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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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1.08.23 조회1,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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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 회향법회 봉행

- 보광스님 회향법문 통해 '화합' 강조

- 박성수 송파구청장 방역협조 감사인사

- 코로나19 급증, 무더위 기승에도 불구하고 원만회향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신축년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 회향법회 및 8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를 8월 21일(토) 10시, 보광당에서 봉행했습니다.

 

이날 보광당에는 이른 아침시간부터 영단에 모셔진 영가위패 앞에 잔을 올리고, 절을 올리기 위해 신도님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회향법회는 대령관욕의식을 시작으로 사시 불공과 회향 법문, 영가시식의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초청법사로 나선 보광스님(전 동국대 총장)은 “우란분절, 백중은 부처님의 10대 제자 가운데 한분인 목련존자가 생전의 업보로 지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린 것에서 유래되었다”라며 우란분절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한편 스님은 “백중은 하안거의 마지막날에 스님들이 그간 함께 지낸 동료들끼리 율의 가르침을 잘 준수하였는지 또는 그것을 깨뜨린 일은 없었는지를 서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다”면서 백중의 또다른 의미에 대해서 설하였습니니다. 


 


이어서 보광스님은 “재가불자들 역시도 화합을 깨트리는 일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면서 “부처님께서도 화합을 깨트리는 불자로부터는 ‘복발법’이라고 발우를 거꾸러 엎어서 공양을 받지 않았다”라며 율장의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서로 갈등이 있을 수 있고,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근본화합을 깨트려서는 안된다”라며 “부처님법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불자라고 할 수 없다”면서 “우란분절, 백중은 화합을 귀중히 여기는 날이고, 그래서 부처님이 제일 좋아하는 날이라고 ‘불환희일’이라고 한다”라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한편, 법회에 참석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짧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 19 방역에 적극 협조해준 불광사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신축년 올해 여름에 진행된 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는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유난한 폭염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불광사부대중들의 부단한 기도 정진으로 원만 회향할 수 있었습니다.


[언론기사보기]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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