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6월 관음재일법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음력 6월 관음재일법회를 8월 2일(월) 10시 30분, 보광당에서 비대면법회로 봉행했습니다.

주지스님은 법문을 대신한 인사말씀에서 “우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 앞에 코로나19라는 큰 시련이 지속되는 지금 이 시기에 관세음보살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중생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그 음성을 듣고 곧 중생을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복덕을 준다고하여 예부터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로 신앙되었고 각지에 수많은 관음보살상이 조성되었다”라면서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성지들을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스님은 인사말씀 말미에 “우리가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면 궁극적으로 중생인 우리 각자가 관세음보살이 되어 대승보살의 대자비행을 이루는 길일 것이며,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기도를 지극한 마음으로 함께해 나가자”라고 하면서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주지스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무상게 독송,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한편 오는 8월 4일(수) 8월 호법법회 역시 비대면법회로 봉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