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 입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1.07.06 조회1,979회 댓글0건본문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 입재
- 스님들 금강경 독경 마음에 새기며 영가시식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신축년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 입재법회를 7월 5일(월) 10시 30분, 보광당에서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불공, 축원, 보현행자 바라밀 발원문, 입재법문에 이어 영가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법문을 시작하면서 주지스님은 “사중에서는 올해 우란분절, 백중 49일기도를 예년보다 더욱 정성스럽게, 여법하게 준비했다”면서 “선망조상님들을 최대한 예를 다하여 모시기 위해 일일이 손수 제작한 위패에 모시고, 연꽃으로 장엄했으며 각 재마다 초청법사스님들과 불교학자들을 초청했다”라며 준비과정을 소개하며 준비를 위해 애쓴 자원봉사자들과 종무원들의 노고를 찬탄해주었습니다.
초발심을 주제로 법문을 해주신 주지스님은 “처음처럼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누구나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며, 그 순간에는 반드시 이전과는 다른 변화를 동반하게 된다”라며 “이번 우란분절, 백중 49일기도를 통해서 우리 불자님들에게 긍정적인 변화와 도약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법문에서 이어 영가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지스님 등 사중 모든 스님들이 한자리에 함께 하였고, 신도님들은 차례대로 영단 앞에 잔을 올리고 스님들의 금강경 독경소리를 마음에 새기며 절을 하였습니다.
오늘 입재를 시작으로 한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는 유주무주 고혼과 산천초목까지 나를 있게 해준 그리고 부모님을 비롯한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인연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란분절(백중) 49일기도는 7월 10일 초재부터 8월 21일 막재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초청법문과 천도재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