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자산이 중요해 지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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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3.07 조회2,195회 댓글0건본문
“…진실하온 말씀 중에 비밀 설하고
함이 없는 마음 중에 자비심 내어
온갖 소원 지체 없이 이뤄 주셔라…” (천수경 대비주계청)
기업은 자산의 집합체입니다. 기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자산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경영 환경)의 변천에 따라 중요하게 다루어 지는 자산이 달라집니다. 기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경영 자산이 어떻게 흘러 가고 있는가를 보면 부처님의 비밀이 보입니다.
자본주의 초기 기업에서는 중요한 경영 자산을 자본과 노동으로 보았습니다. 돈과 사람이 중요한 경영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돈을 투자하여 설비를 건설하고 사람이 설비를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근본 목적인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시대에 적합한 사고입니다. 모든 재화가 부족했기 때문에, 살 사람에 비해 팔 사람이 적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로도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살 사람에 비해서 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아 지는 경영 환경이 되면서 더 이상 만드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기업에 재고가 쌓이면서 이 재고를 소화하는 것이 경영의 커다란 이슈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재고를 빨리 소화해 내기 위하여 영업이 중요하게 되고 판매가 중요하게 고려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때는 판매인력이 중요하게 되었고 사람이 중요하게 대접 받았습니다.
그 이후 경쟁은 더 격화됩니다. 살 사람 보다 팔 사람이 더욱 많아진 겁니다. 판매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찾게 됩니다. 이때 새롭게 대두되는 자산이 고객 자산(Customer Asset)입니다. 고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 특히 단골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경영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풍요로운 시대에 접어 들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객들의 요구는 점점 다양화, 고급화됩니다. 또 새로운 요구를 합니다. 이러한 고급화되고 다양화되고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하여 연구 개발이 중요한 자산으로 대두되게 되었습니다. 소위 지적 자본(Intellectual Asset)이 중요한 기업 자산이 된 것입니다.
또한 인터넷의 등장으로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이 한 없이 넓어졌습니다. 너무 많아서 선택하고 구매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고객들에게 자기 제품이나 서비스를 강하게 인식시키는 수단으로서 브랜드가 중요한 경영 자산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경영 자산이 우리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형 자산(건물, 설비 등)에서 보이지 않는 자산,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자산, 무형자산으로 옮아 오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전체 기업 가치 중에서 브랜드 등 무형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1%, 맥도날드의 경우 70%에 달합니다.
이제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영 혁신을 외치고 있습니다. 경영 혁신의 일차적인 목적은 사람들의 마음(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기업 구성원들의 마음이 다른 어떤 자산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까닭입니다. 구성원들이 모두 부처님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이 보다 더 귀중한 자산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처님 자산(Buddha Asset)은 정말 고귀한 경영 자산입니다.
그렇다면 부처님 자산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요? 그 법이 있는 것일까요?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습니까?
나무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