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부가 주최가 되어 앞으로 불광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의 손길을 나누는 ‘자비의 반찬 나누기’ 발대식이 3월 5일 일요법회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보문부에서는 그동안 부처님 오신날 등 불광사에 주요한 날과 김장 철등 계절별로 석촌동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여러 행사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에 자비의 반찬 나누기 행사는 두가지 점에서 의미를 지닙니다. 하나는 불광사에서 진행하는 나눔의 손길이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형태를 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불광사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장기적으로는 불광 복지원 건립을 목적으로 하는 첫 사업이 이번의 자비의 반찬나누기 행사입니다.

 자비의 반찬나누기는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석촌동 인근의 어려우신 분들 25분에게 반찬 등을 담아 댁으로 방문하여 전달해주게 됩니다. 매주 찬의 내용을 바꾸어 지속적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출발은 25가구이지만, 계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회주스님은 발대식에서 행사를 주도하게 될 보문부원들에게 상징적으로 ‘반찬통과 앞치마’를 전달하면서 ‘이번 행사가 불광사가 지향해야 할 복지원 건립의 기초가 될 것’이며, ‘이제 불광은 주도적으로 송파뿐만아니라 사회의 소외된 영역을 개척하여 나가는 일을 해야 할 것’이라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주변에 자비의 손길을 원하시는 분들은 종무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