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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에 대한 기억, 그리고 불광에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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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3.26 조회2,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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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느 스님께서 “도봉구에서 여기까지 다니느냐?”고 물으시기에,

“예! 전에는 큰스님께서 매달 도봉구에 오셨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정말이야?” 하시면서 누구한테 물어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도봉구 30년 지켜온 저는 믿지 않으시고.... 누구한테 여쭈어 보셨는지요. 

 

도봉구 명등보살님이신 대법성 법우형제님께서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수신은 스님으로 되어있으며, 불광인 모두가 함께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이기에 홈페이지에 글을 대신 올립니다. --- 홈피지기

 도봉구, 노원구 인근에는 많은 사찰과 암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친정 어머니께서 불광사 초창기 대보살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해서 저의 외조모, 이모, 제 동생들, 제 자녀 모두가 불광인입니다. 또 큰스님께서 저의 조상님의 7·7 49재는 물론 영가법문까지 해주시고, 제 동생 주례까지 서주셨습니다.

 어느 보살님인들 이러한 큰 스님의 보살핌을 받지 않았겠습니까만, 저는 큰 스님과 같은 고씨 성을 가졌고 같은 화성군 출신이죠. 그래서 그런지 누구보다도 큰 스님을 존경하옵고 불광을 사랑합니다.


 또 저희 법등은 2-30년된 보살들입니다. 그래서 큰 스님께서 늘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매달 도봉구에 오셔서 가족법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늘 말씀하시기를 “제1 불광, 제2 불광을 사방에 두겠다. 걱정하지 마라. 조금만 참아라. 조금만 기다려라”하셨습니다.

 

 다른게 아닙니다. 큰스님께선 오직 포교, 전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스님들께선 산중으로 가세요? 산중으로 가셔서 얼마나 포교를 하셨는가요? 큰스님께선 오직 도심 포교를 외치셨습니다. 그래서 불광사도 이 곳에 지으신 것이 아닐까요.

 스님들께서 큰 스님의 뜻을 이어가야 제 자식이 저를 따르지 않겠습니까?


 또 20년 전 큰 스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지금은 이 곳이 별 볼일 없지만, 2-30년이 지나면 이 일대가 금덩이리 땅이 된다. 그러니 그 때 내가 없더라도 주변 땅을 사서 불광사를 잘 지어라. 그리고 전국적을 넘어 전 세계적인 불광을 만들어라” 하셨습니다.

 불광사 재건축 감사드립니다. 요즘 강북 보살들은 헤매고 있사오니 재건축 마무리 잘 하시고, 강북에 불광원 세워 주십시오. 그것이 큰 스님께서 하시고자 하셨던 일이니까요.


 또 스님 한분 한분마다 개성이 투철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일체인 까닭에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서로 화합하고 합심해서 불광을 잘 이끌어 주시어 큰스님의 불광운동의 참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머지 않아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다가옵니다.

 큰행사(제등행렬) 시에 합동으로 하면 어떻겠는지요? 큰스님 계실 때보다 보살들이 많이 적어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각 절마다 제등행렬을 따로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불광법회 불광원 도피안사

 불광법회 불광원 금강정사

 불광법회 불광원 동명사

 불광법회 불광원 각화사


 이렇게 플랭카드를 들고 스님 모두 선두에 서시고 보살들이 그 뒤를 따라 제등행렬을 하는 것도 큰 스님께서 불광법회를 창립하시고 불광사를 중심으로 이끌어 오신 불광운동이 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나무 마하 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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