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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당시 재가자들의 생활과 신행_9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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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1.09.22 조회1,8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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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 봉행   


- 이필원 교수, 부처님 당시 재가자의 생활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아

- 남과 비교하지 말라, 비교하는 순간 주인의 삶이 아닌 노예의 삶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불기2565(2021)년 9월 18일(토) 10시 30분, 보광당에서 9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를 이필원 교수(동국대 파라미타칼리지 교수)를 초청하여 ‘부처님 당시 재가자들의 생활과 신행’이라는 주제로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 이필원 교수는 “불광사는 유명해서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오늘 처음 오게 되었는데, 훌륭한 법당이다. 부처님 당시에도 불교사원은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언제든지 지나가면서 들러서 부처님 설법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인데, 산속에만 절이 있다고 인식하는 것은 우리가 갖는 편견 중에 하나이다. 늘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종교가 불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필원 교수는 “부처님 당시 재가자의 생활상도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재가자는 출가수행자에 비해 제약이 많고, 집착의 대상이 많은 구조이며 소유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부처님께서는 숫타니파타와 같은 경전에서 집착하지 않음을 칭찬했다. 무소유는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는 것에 대한 집착심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이 교수는 “부처님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했다. 남과 비교하는 순간 세가지 마음이 일어나니, 첫번째는 내가 남보다 뛰어나다는 자만심, 두번째는 내가 남보다 못하다는 열등감, 세번재는 내가 남만큼은 살지라는 동등한 의식을 갖게되는데 이 세가지 마음은 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자신의 삶을 살라는 것”이라며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 때,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비교하는 순간 비교되는 사람의 노예가 되는 것으로 삶의 기준이 내가 아니라 남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필원 교수는 “오늘날 재가불자들은 보시의 생활화, 도덕적 삶의 회복 그리고 수행의 일상화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불교는 이론을 통해 배우는 종교가 아니라 실천을 통해 체험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9월 넷째주 불광정기법회(9월 25일, 토요일)는 묘장스님(학도암 주지, 더피라미스 상임이사)을 초청하여 ‘공양의 공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법회 영상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fd4gctnc_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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