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주 불광정기법회 봉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1.08.30 조회1,891회 댓글0건본문
8월 넷째주 불광정기법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불기2565(2021)년 8월 28일(토) 10시 30분, 보광당에서 8월 넷째주 불광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스님은 “나와 함께 존재하는 이 우주법계가 부처님의 깨달으신 바, 순수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보현행원의 삶이 보현행자의 바라밀행으로 승화되어(후략)”라는 보현행자 바라밀 천일기도 발원문의 한 대목을 인용하여 법문을 하였습니다. 스님은 “우주법계가 우리를 언제든지 긍정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아픔, 작은 괴로움 여기에 속을 것 없다”면서 “오늘 마음속에 이런저런 우환이나 복잡한 생각이 있거든 우주법계에 다 내려놓고, 우주법계에 던지시라”며 “우주법계, 부처님의 세계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믿으면 된다, 이것이 동일생명이고 불이의 세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주지스님은 “이 같은 훌륭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갖고 있는 우리가 때로는 작은 일에 아파하고 마음에 안드는 일에 분노하고 어리석음을 늘 범하면서 이 세상을 살고 있다”면서 “내 인생에서 연출자,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을 절대 잊지 않고 일심법계, 우주법계의 동일생명으로 나를 성숙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스님은 “우리의 생을 부처님의 광명세계에 맡기고 생활하면 이 세상이 비록 조금은 고통이 있을지라도 아름다운 세상일 것이다”라며 법문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한편, 9월 불광정기법회는 지난 우란분절(백중) 49일 기도 기간에 비대면법회로 전환되어 초청이 연기된바 있는 법사스님들과 불교학자들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9월 4일(토)은 이철헌 동국대 파라미타 칼리지 교수(상(相)에 대하여 : 마음과 뇌), 9월 11일(토)은 정암스님 조계종 성보위원, 前 간월암 주지(생활 속 계율과 실천), 9월 18일(토)은 이필원 동국대 파라미타 칼리지 교수(부처님 당시 재가자들의 생활과 신행), 9월 25일(토)은 묘장스님 학도암 주지, 더 프라미스 상임이사(공양의 마음과 공덕), 10월 2일(토)은 박재현 동명대 선명상 치유학과 교수(선 수행의 공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