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 스님, 이이화 선생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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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4.17 조회2,599회 댓글0건본문
4월 일요법회에 고우 스님과 이이화 선생님이 법문을 하십니다. 매월 셋째주 진행되는 불광 수행법회에 이번에는 고우 스님께서 오셔서 불교 수행과 관련한 소중한 법문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고우 스님은 태백선원에 주석하시면서 오랫동안 수행을 해오셨고, 최근 몇 년간은 조계종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대중화하는 데 노력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세속에 살면서 죄도 많고 업도 많다 하지만 꿈깨고 보면 죄도 업도 착각일 뿐 ‘자신이 본래 부처’ 입니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게 ‘중도 연기’(中道 緣起)입니다. 이 연기만 이해해도 삶이 달라지지요.”
스님은 대중법문 보다 「서장」, 「종요」등 선어록 강의를 주로 하셨습니다. 법회에서 1회적인 법문을 하면 서로간에 점검도 되지 않고, 쉽게 잊어버린다고 하십니다. 이번에 법문을 청하면서 조심스럽게 불광에서 강의를 부탁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스님께서 몸이 불편하시어 다음 기회로 미루자는 말씀을 하시었습니다.
아쉽지만 이번 법회에서 단비같은 소중한 법문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넷째주 법문을 해주시는 이이화 선생님은 역사학자이십니다. 「이이화의 한국사 이야기」(22권)으로 대표되는 수많은 저서가 있습니다. 사실, 한 분의 역사가가 한국통사를 쓴다는 것은 모험이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이이화 선생님만이 한국통사를 쓰셨고, 그 양이 무려 22권입니다.
이이화 선생님은 불교 역사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역사속의 한국불교」라는 책도 쓰셨고, 그 외에도 단편으로 불교에 관한 많은 글들을 쓰셨습니다. 지난 시대의 스님들이 어떻게 살았고, 우리나라 문화에 남아았는 불교의 숨결을 감동깊게 말씀해주실 겁니다. 그리고 불교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불교와 불광에 대한 소중한 말씀도 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4월 일요법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쉽게 모실수 있는 인연이 아닐뿐더러,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 감히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