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를 다녀와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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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4.13 조회2,617회 댓글0건본문
3월 14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동남부아프리카 탐방을 시작하였다. 인천공항 이륙 후 홍콩까지 약 3시간20분 소요 되었다. 홍콩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비행기(SA 287)로 갈아 타고 남아공의 제일 큰 도시이며 상업 문화의 중심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하기까지13시간이 소요 되었다. 현지시간으로 3월 15일 7시45분이었다. 우리나라와 시차가 7시간이란다’ 기내(S A 287기)에서 뜻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님은 나를 사랑하시어 (저자:이종린)”을 보았다.
얼마전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간단히 기행문이라고 썼는데... 몇번에 나누어 올려 보겠습니다. 한번 보시죠. 덕명 합장 |
내용을 요약하면 저자는 불연이 있어 불교를 받아드리고 불자로서 신행 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믿음이 약해서인지 상당기간 동안 부처님과 인연을 멀리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속 깊이 부처님의 무량공덕과 자비가 마음속에 자리잡고 떠나지 않음을 느끼면서 신심이 일어나 보현 행원 심을 가지게 되고 착실히 보현 행을 실천하는 불제자가 되어 노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불자로서 부처님의 무량 공덕과 자비심을 느끼게 되면서 가슴 속 깊이 환희 심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이렇게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여행을 하 해주신 부처님의 가피와 부처님의 무량공덕과 은혜에 찬탄을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2시간의 여유시간이 있어 공항 면세구역을 살펴 보았다. 진열대에 가득 찬 조각품 및 공예품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몇 가지 구입하고 싶은 작품들이 있었으나 짐이 될까 싶어서 다음 기회에 사기로 하고 마음을 접었다
첫 탐방 지는 짐바브웨(ZIMBABWE)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 )였다.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대륙 동남부 내륙국으로 북쪽으로 잠베지강, 남쪽으로 림포포 강을 경계로 남아프리카 공화국,모잠비크, 잠비아, 보츠와나 와 접하고 있다. 짐바브웨는 천연자원 및 자연자원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나라로서 수도는 하레라 이며 면적은 390,580 평방 KM이다.
인구는1,100만 명으로 흑인 족이 98%이며 백인이 2%로 구성 되었다.
언어는 영어와 부족언어인 SHONA, NDEBELE(줄리어 계통)어를 사용한다. 빅토리아 폭포를 향하여 요하네스버그 공항을 이륙하여 빅토리아 공항에서 내렸다. 작은 공항 이었으나 자연 그대로 때 묻지 않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느낌을 주었다. 퍽 인상적 이었다.
현지 사람들의 순수한 표정을 보니 마음이 편안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신기한 일은 입국 수속을 출국장에서 비자 발급 비(US $30)를 즉석에서 받고 입국을 허가 하였다. 공항에서 나와 대기하고 있던 셔틀버스에 몸을 싫고 빅토리아 폭포를 향하여 출발 하였다.
빅토리아 폭포는 이곳 원주민들의 경배의 대상으로”천둥 과 번개를 동반한 영원이 솟아 오르는 연기” 뜻 이란다. 이 폭포는 1855년 11월 15일 영국의 탐험가이며 선교사였던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처음 폭포를 발견하고 영국 여왕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 폭포”로 이름을 지었대요. 상류에 잠베지 강이 흘러 내려서 폭포지점에 이르러서 장대한 폭포를 이룬다. 물은 108m 아래의 깊은 바위로 갑자기 힘차게 떨어진다.
폭포는 분당 약 5500 입방 미터의 물이 떨어지며 5개 지역으로 떨어져 5개 폭포를 만든다. DEVILS FALL, MAIN FALL, HOSEHO FALL, RAINBOW FALL, EASTERN FALL 등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빅토리아 폭포 근처를 지나가는 중에 갑자기 천둥소리 같은 굉음이 들려와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보니 새 하얀 수증기가 바로 구름으로 변하여 하늘 높이 날아가고 있었다.
설레 이는 마음을 진정 하면서 폭포 쪽을 향하여 폭포 근처 주차장에서 내렸다. 마침 점심 식사시간이 되어 예정된 선상 크루즈 뷔페식장으로 초대 되었다. 작은 현지에 어울리는 지붕을 천으로 덮은 배에 올랐다. 선상에는 야생 동물을 소재로 하는 바비큐 식단이 준비 되어 있었다.
시장기가 식욕을 북 돋우어 야채와 포도주를 곁들여 즉석 구이를 들고나니 만사 형통! 잠베지 강에 폭은 넓고 수심도 깊고 수량도 많아 흐름이 퍽 빨랐다.
주위를 살펴보니 태초에 때묻지 않은 열대 우림 지역으로 열대 삼림들이 빽빽이 들어 차 있었다. 멀리 삼림지역 틈 사이로 야생 버펄러 코끼리 등이 느린 동작으로 움직이고 흙탕 물속에서는 하마가 잠맥 질을 하고 있었다.
참으로 장관 이었다. 대 자연의 정연한 질서에 머리 숙여진다.
아쉽지만 선상 크루즈를 끝내고 폭포 지역으로 이동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폭포 지역으로 출발하려는 순간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이런 기후가 열대 사바나 지역 기후의 특징 이랍니다..
현지에서 준비한 우의를 입고 우산을 받쳐들고 폭포지역으로 갔다.
5지역에 관망지점(VIEW POINT)이 있었다. 관망지점에 오니 비가 그치고 있었다.
첫 번째 뷰포인트는 폭포 아주 가까운 곳에서 관망하는 지역 이었다. 폭포수의 요란한 낙하소리, , 물보라가 안개 구름 되어 용솟음 쳐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다. 다시 비로 바뀌어 우리 일행을 시원하게 적셔 주고 있었다.너무나 환상적 이었다.
두 번째 지점으로 이동 하였다. 비가 언제 왔냐는 듯이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 태양이 작열하여 얼굴이 따갑다.
두 번째 뷰포인트는 돌 계단을 따라서 아래로 한참 내려가는 지역 이었다. 밑에서 위를 향해 폭포를 쳐다보니 아! 떨어지는 물 기둥이 장관 이었다. 낙하 거리가 90M나 된다고 하니 낙수를 맞으면 가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눈 앞에 전개 되었다.
세 번째 뷰포인트로 이동 하였다. 이 폭포는 중앙지대에 자리하며 빅토리아 폭포 중 주 폭포이며 낙하 폭이108M에 이르고 폭 또한 넓게 펼쳐져 물을 내려 쏟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너 나 할 것 없이 넋을 잃고 바라 볼뿐 말이 필요 없는 상태! 이를 가리켜 이심 전심 상태라고나 할까! 무아경에 빠져 들어 갔다. 우측 넷째 다섯째 폭포를 바라보니 무지개가 파란 하늘을 덫 칠하고 있지 않는가 너무나 선명한 무지개를 어리었을 때 보았던 바로 그 무지개!
갑자기 길을 사이 하여 폭포 쪽은 비가 내리고 반대 쪽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펼쳐지고 해 볏이 내려 쪼이고 있었다. 비를 맞으며 파란 하늘과 무지개를 바라 보면서 걷고 또 걸었다. 서운한 마음 폭포 지역에 묻어 두고 발 거름을 돌렸다.
오늘 쉴 호텔(HOTEL RAINBOW)로 돌아 오는 길에서 수령이 1500 년 이나 되는 신비한 나무 “바오바브”를 보려고 차에서 내렸다.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 하였다. 전형적인 열대 우림 지역 기후인가 보다. 이 나무는 어린 왕자와 거지의 배경이 된 나무라고 합니다. 비를 낮으며 사진을 찍고 자세히 살펴보니 고목 임에도 불구하고 상한 가지는 전혀 없고 넓고 무성하게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호텔로 돌아 와서 잠시 쉬고 저녁 8시에 예정된 식사를 하기 위하여 7시 40분에 아프리카 전통 음식점에 도착 하였다. 하차 후에 순후해 보이는 현지인의 인사를 받으며 식당으로 들어 섰다. 자연과 어우러진 분위기로 조성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아프리카 전통 식단인 보마 식이었다. 악어, 영양, 타조 등의 야생고기 바비큐와 전통주가 준비 되었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전통 부족 춤인 소냐 족의 춤사위를 보면서, 한쪽에만 야생 가죽으로 덮인 통나무 북을 치면서 우리 일행을 맞아 주었다.
자리에 않자 웨이츠리스가 잔에 약간의 전통 주를 따라 주었다.
우리의 막걸리와 같으나 입맛에 맞지 않아 조금 마시고 포기했다. 다음은 악어 구이 요리가 나 왔다.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열대 과일 및 소시지 및 야채 샐러드를 먹으며 소냐 족의 춤을 감상 하였다.
그런데 현지인이 북을 가져다 주었다. 자기에 지시에 따라 북을 치란다. 따라 해 보았다. 처음은 어색하였으나 따라서 하니 재미 있고 흥미 로웠다.
식사 후 호텔로 와서 쉴여고 방으로 들어 가다가 무심코 하늘을 쳐다보니 파란 하늘에 별이 총 총이 떠 있고 남쪽으로 남 십자성이 빛 나고 있었다.
한참 동안 하늘을 바라 보면서 황홀 감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