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예불은 우리 에게 항상 새로운 희망과 힘을 줍니다. 대흥사 새벽 예불후 법두 스님과 함께 새벽 숲길을 자유롭게 줄지어 어둠을 벗 삼아 희미해져 가는 새벽 별빛의 제망 찰해 법등 속을 천천히 산책 하니 ,어느덧 여명이 우릴 맞고 공양간에서 미역국과 온갖 나물로 공양을 하니 잘 생긴 거사 님들이 설거지 다 해주시고 이른 아침 7시 법인 스님이 벙거지 모자와 지팡이 하나 들고 소학교 원족 (소풍) 인솔 선생님이 되셔서 앞장을 서신다. 초의 선사의 일지암에서 차에 대한 재밋는 설명과 일지암 보살님(공옥진 여사 와 비슷)이 달이신 녹차 한잔씩 - "차맛은 없는데 보살님은 미인이십니다 "라는 인사를 뒤로 하고 두륜봉 ,가련봉에서 의중 거사님의 생신 축하 노래와 법인 스님의 졸시(?)를 다 같이 낭송하고 - 스님은 당신의 시가 졸시임을 모르시고 시 낭송을 못한다고...핀잔..- 잘생긴 선재(우암 보다 나은 성불견)가 맞이하는 북미륵에서 좌선과 기도 두륜산 영산 회상의 대 법회를 친견 할수있는 법인 스님의 비처 대흥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오는 탑을 지나 두륜산의 제불이 다 계신곳 산상 법회터에 앉아 마하 반야의 노래- 보현행원 - 빛으로 돌아 오소서 동백 아가씨 등등..... 다음엔 노래방 기계 짋어 지고 와야지.. 만일암터, 천년수,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법인스님의 차분한 설명에 우리들의 귀와 눈은 더많이 열리고 약수터로 하산하는 짧은 5시간의 소풍 스님은 청법가와 소참 법문도 마다 하시고 우리에게 노랫가락 시키셨고, 등산 가이드 로서 대 자연을 우리에게 소개 시키셨습니다. 우리는 금강경도 부처도 법인스님도 다 잊고 아름다운 두륜산에 마냥 행복 했습니다. 이것이 진정 불국토이고 , 최상선 임을 늦은 점심에 곡차 한잔을 하고서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는 길에 미황사 에 들려 금강 스님을 잠시 뵙고 , 법인 스님 흉도 보고 정말 즐겁고 행복 했던 시간들 긴 시간을 몸으로 행으로 귀한 법문 주심에 그저 감사 하고 또 감사 합니다. 법인, 금강 스님 두분이 계신 해남땅은 축복 받은 땅입니다.
소풍을 빛내주신 명등 공덕하,총무 혜명원 보살님과 동참해주신 모든 보살님들께
감사드리며 , 다음에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우암이 두서 없이 소감 몇자 적었습니다. 마하 반야 바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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