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봉축문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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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5.06 조회2,978회 댓글0건본문
부처님 오신날 저녁, 그리고 7시 「부처님 오신날, 시민과 함께하는 봉축한마당」이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석촌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바로 그 곳, 그 곳은 불광의 마당이 되어버렸습니다. 2,000명이 넘는 불광인들과 시민들. 음악을 통해서 세상과 불광이 하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식은 불광 목련·싣달 풍물패의 길놀이로 개막되었습니다. 목련·싣달 풍물패는 불광사부터 놀이마당까지 풍물을 치면서 세상을 달려왔지요. 그리고는 무용단, 합창단, 초청 밴드, 그리고 대단원의 강강수월래까지 한달음에 멋있는 봉축의 밤을 만들었습니다.
불광 무용단의 오프닝! 하늘에서 꽃비를 뿌렷나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늘 하루 불광에서 준비한 축제를 즐겼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신 지휘자 선생님! 지휘도 하시고 연출도 하시느라 무척 바쁜 시간이었죠.
불광의 자랑! 불광유치원 어린이들이 피카츄, 알아알아, 저팔계 세곡의 노래에 맞추어 앙증맞은 율동을 하였습니다.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입니다.
회주스님께서 연단에 오르셨습니다. 불교가 있는 것은 세상과 함께하기 위함이요, 불광이 해야 할 일도 세상과 함께하는 것이요, 오늘 우리가 이런 마당을 펼치는 것도 세상과 함께하기 위함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불광 마하보디합창단입니다. 이러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일이던가요. 세상은 음악을 통해서 아름다워 질수 있습니다.
마지막 무대, 신나는 사물과 흥겨운 볼거리, 바로 우리 선조들의 핏속부터 내려오던 놀이마당이었습니다. 마당은 구경하고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여 춤추고 소리지르는 대동의 마당이 되는 것일터입니다.
대동한마당의 멋드러진 한판, 강강수월래! 이순신 장군만 강강수월래를 한 것은 아니었죠, 불광의 조원호 회장님도, 덕행 부회장님도 함께 했죠. 근데, 옆에 있는 파란눈의 아가씨는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스님들도, 거사님들도, 보살님들도 함께, 함께 대동의 마당을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룻밤은 흘러갔으며, 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날도 흘러갔습니다. 그러나 올해 불광이 세운 중창불사 원만성취 또 하나 세상과 함께하는 부처님 오신날 서원은 마음속에 남을 것입니다.
내년 부처님 오신날 즈음에는 불광이 또 다른 모습으로 세상에 나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