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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불광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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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5.01 조회2,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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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진행된 연등축제에 1000여명의 불광 법우 형제님들이 참여하여 세상을 빛냈습니다. 동대문야구장에서 진행된 어울림 마당에서는 아주 큰 목소리로, 힘찬 함성을 서울 하늘에 뿌렸으며, 이어 진행된 제등행렬에서는 행진맞이팀 역할을 훌륭히 마쳤고, 불광 제등행렬에서는 질서정연하게 초록색 법복 물결이 종로거리를 물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연등축제에 참석한 불자님들이 숫자가 여느 해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동대문 야구장에 빈틈이 보이지 않았을 정도이니깐요. 야구장 1루석에 위치한 불광도 불광에 배당된 좌석수를 꽉채우고도 남을 만큼 많은 법우님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위 사진이 스탠드를 꽉채우고, 행사 참여에 어느 사찰, 어느 단체보다 적극적을 임하고 있는 불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어울림마당에는 불광어린이들과 연희단이 참석하였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이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주관한 봉축위원회에서는 의미를 살려 올해의 봉축이 어린이에 대한 배려와 참여를 어느 해보다 높였다고 합니다. 전통 옷을 차려 입은 불광 어린이들. 씩씩하고 발랄하게 운동장 안에서 행진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를 위해 지난 1달을 연마한 연희단은 어울림 마당 뿐만 아니라, 이후 진행된 제등행렬에서도 불광을 빛냈죠.

“제등행렬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행진선언과 동시에 불광은 앉아있던 스탠드에서 일어났습니다. 제일 먼저 동대문 야구장을 빠져나와 행진맞이 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종로5가로 가야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종로 바닥에 앉거나 서서, 다른 사찰의 행진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고 환영해주었습니다.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고...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었는데, 불광법우형제님들은 질서정연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맡은 바 임무를 잘 해냈습니다.


 그리고는 기다리던 제등행렬. 저녁 9시부터 불광은 종로5가에서 일어나 열심히 행렬의 목적지인 조계사를 향했습니다. 행렬 후미는 좀 숨이 가뿝니다. 앞선 팀들이 대열을 늘이트리면서 손해 본 시간을 후미팀이 일거에 만회해야 하거든요.

 불광은 제등행렬을 걸어서 했다기보다는 뛰면서 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같습니다. 제일 앞 불광사 깃발부터 제일 뒤 법우형제님들까지 장거리 마라톤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불광의 제일 자랑은 굳건한 신도조직이고, 이는 제등행렬에서는 ‘질서정연’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불광사 용등을 앞세우고, 옆희단, 스님들, 회장단 및 원로님들, 함창단, 대중순으로 대열을 정비한 불광은 진짜 진짜, 한치의 흐트러짐없이 종로까지 나아갔습니다. 대열이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법복을 입은 보살님들의 모습은 거리 주변에 계신분들에게 등을 켜는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할 정도로 한편으로는 경건함을, 한편으로는 환희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불광은 뒷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새벽부터 김밤을 마련하는 것으로 시작한 4월 30일, 마지막 법우형제님들이 12시에 불광에 도착함으로서 아쉬운 2550년 연등축제를 마쳤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에게 부처님의 은혜가, 특히 이날 연등축제를 위해 노력해주신 보살님들 거사님들, 청년회원님들에게 찬탄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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