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묵 스님, 금강경 강의 종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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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6.08 조회3,348회 댓글0건본문
지난 12주 동안 불광사를 뜨겁게 달구었던 각묵스님의 ‘금강경 강의’가 6월 6일, 7일 양일간에 걸쳐 종강되었습니다. 아침반, 저녁반을 합하여 220여명의 수강생이 신청하였고, 강의의 열기가 아주 뜨거웠던 스님의 강의가 아쉽게 종강되었습니다.
각묵스님은 불광사 강의 진행과 더불어 「디가니까야」3권을 출판하시는 등, 부처님의 원음에 가깝게 불교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이번 강의는 스님께서 불광출판부에서 출간하신 「금강경 역해」를 교재로, 금강경을 한역이 아닌 산스크리트본을 통하여 강의하셨습니다.
스님은 3월 강의를 시작할 때부터 ‘존경하는 광덕 큰스님과 지홍 스님이 계신 불광사에서 강의를 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다른 일을 제쳐놓고 불광사 강의에 참가했습니다’면서 스님 스스로가 영광임을 말씀하셨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수강생들도 아쉬워한 강의였고, 스님도 아쉬워한 강의였습니다. 스님은 불광에서 강의가 아주 진지했으며, 뜨거웠음을 감격스레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007년, 봄에는 ‘초기불교’에 대한 강의를 약속하셨습니다.
종강에 맞추어 수강생들이 아침반, 저녁반 별도로 종강식을 마련하였습니다. 스님께 꽃다발도 전달하고, 자그마한 선물도 전달하고, 촛불도 켜면서 ‘스승의 은혜’를 기렸습니다.
다가회 장은 단순히 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닌, 수업의 연장이 되었습니다. 평소 스님께 궁금하였던 사항을 다시 한번 질문하고, 스님께서 진지하게 대답하시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자리가 된 것같았습니다.
다시 한번 스님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스님께서 강의를 해주시기로 마음을 내신 ‘초기불교’를 주제로 불광사 법우형제님들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