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모 형제들은 5월31일 지방선거 마치고 예정대로 오전 9시경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동하였던 경로를 적어보겠습니다. 차후에 인연이 있어 다시한번 움직여 보실때 참고하세요.

   하루일정으로는 빽빽한 일정입니다.                불광사~구리판교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충주내륙고속도로~괴산나들목~월악산~송계계곡~닷돈재~월악산 사자빈신사지~미륵리사지~청풍~금수산 정방사~남제천나들목~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불광교육원

오전11시30분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는 위치에 국보 사자빈신사지의 탑이 홀로 남아서 우리를 반겨줍니다. 특이하게도 사자 4마리가 떠 받치고 있는 형태의 탑은 중앙내부에 돌부처도 모셔 두었습니다. 규모에 있어서는 지난번 탐방순례시의 서산 보원사지에 비해 무척 작은 공간이었지만 모두들 가까이 다가서서 만져보고 느끼려고 하는 마음이 보입니다. 자연스레 탑돌이를 하면서 시간을 초월합니다....

시간이 허락되어 당초 계획엔 없던 미륵리사지를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미륵리사지는 규모와 석불.석탑.석등.당간지주.귀부등의 유적이 세월의 무게를 전해줍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덕주사와 마애불에 참배하지않고 지나치니 매우 아쉽습니다. 다음에 덕주사 주변의 불교문화를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금수산. 월악산은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금수산 정방사는 올라가는 길이 거의가 외길로 너무도 아릅답지요. 봄에도 푸른 잎사이로 자연바람과 함께하는 맛  구수합니다. 순례법회가 아니고 문화탐사였던 이번 여행이 정방사에서 108배 정진을 함께 한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에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하루일정이라 가급적이면 서울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가고 있으나 나중에라도 여력이 되면 멀리있는 불교문화에 대하여도 탐사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에 마음을 내주시어 동참하신 불사모 형제님께 항상 좋은일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 자료사진 추억앨범란에 올렸습니다.  가지고 계신 사진들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