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학년 불교 대학 아침반 총무입니다...()...

오늘 졸업 여행 때문에.. 야간반 임원분들과  교육 처장님등을 뵙고 오는 길입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강의들에 대한 의견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는데요...

김용남 교수님의 비교 종교 강의에 관한  단점이.. 불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서  우월하다는점이

비교 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서 놀란 가슴을 안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채

지금 집에 들어오자마자 컴퓨터를 켰습니다..

저는.. 김용남 교수님의 강의가 너무나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관점이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믿으며..이 강의는 계속 불광 대학에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

우리는 불교 신자 입니다.. 부처님이 좋고.. 가르침이 좋아서 절에 다닙니다..

"그럼.. 이렇게 불교가 좋으니.. 나중에는 산으로 들어가겠네?" 라고

언젠가 남편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물어 왔었습니다..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불교를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내가 지금 있는 이 자리가.. 얼마나 행복한 자리인지..를 알게 해주고

당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며..고마운 사람인지를 알게 해준다..고

그랬더니 의아하게 저를 보더군요..

그때는 막연하게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지금은 확실하게 알겠습니다..

우리가 불교를 배우는 이유는.. 내 벽을 허물기 위함임을 ..그래서 너와 내가 하나임을 ..

그래서 우리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알기 위해서 입니다..

전 불교만 이런 진리를 알려 주는 줄 알았습니다..

그 보다 어쩌면.. 우월감으로 가득차서..불교만이 알려줄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진리는 통하더군요..기독교도..도교..유교..무..등등..아마도 무진장 많겠지요..

사실 부처님은 ..진리로 가는 길을.. 아주 이치에 맞게 설명하시고..이끌어 주십니다..

부처님을 사상가의 범주에 넣는 다면.. 이 보다도 훌륭한 사상가는 없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이..종교를 가로 막고 있고.. 너와 나를 가로 막고 있다는 것을 ..

알게 해준 강의였습니다..우리는 마음을 아주 넓게.. 넓게 공(空)해서..화(和)

화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종교의 화합!..너와 나의 화합..진리는 통하니까...

우리 불자들이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고 감싸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제겐 무척이나 감동적이고..귀중한 강의였습니다..

비교 종교학 이니까 비교를 해서 나눈다라고만 생각했지..안는다는 생각은 못했었습니다..

김 용남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마지막으로

      ***특강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