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주스님의법문을 들으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08.07 조회4,142회 댓글0건본문
회주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오늘은 8월 첫째주 布薩法會여서 회주스님께서 법문을 주시는 날이다
조금은 딱딱한 법문 같지만 늘 저희 불자들을 아끼시는 자애로움이
듬뿍 담겨있는 법문이라고 생각 해왔습니다
이번달의 법문 주제가 "계율을 지킨 공덕" 인데
그중 六齋日에 대한 말씀이 게셨을때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생각에
한참을 고개를 들지 못햇던것 같았습니다.
왜냐구요?
해마다 정초가 되면 모든분들이 다들 그러하시 겠지만
올해의 다짐이랄까? 발원같은것 하시잖아요
저도 남들과 다르지 않게
첫째; 올해도 법회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아니 빠지지 않게 해주십시요.
둘째;매일 일과수행 빠트리지 않겠습니다. 아니 빠트리지 않게 해주십시요
세번째가 올해부터는 六齋日을 꼭 지키겠습니다. 아니 지키게 해주십시오
라고 여느해 보다는 좀 욕심을 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그렇게 해왔지만
세번째는 올해 처음으로 욕심을 내었는데 겨우 두달남짓 고수하다가
스스로 깨트리고 말았거든요.
결론은
업장 두터운 하근기의 면모가 겨우 두달만에 잘 드러나 버렸다는 것이지요.
四天王이 天下를 順行하면서 人間의 善惡을 살피고 또 惡鬼가
사람의 빈틈을 보는 날이라고 했던가요?
해서
그날 만큼은 一種食을 하고 肉類나 술.妄語,歌舞등을 금하고
夫婦의 관계도 그날은 多生劫來의 道伴으로 생각하는 하루로
調身하고 調心하라 하였다던데
저는 그런 큰 의미를 갖고 시작할려고 한게 아니였고요,
회주스님께서 법문 중에 예를 들어 주셨듯이
나이도 들어가는데 건강문제도 있고해서 술에대한 그윽한 애정을
한달에 며칠간 이라도 놓아버리려고 했었는데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서
아쉬워 했는데 오늘 회주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오늘 하루만 이라도 정초의 발심하던 그심정으로 돌아가 봅니다
요즈음은 어떠냐구요?
"佛子여, 正念을 지키고 결코 술을 마셔 취하지말지니
언제나 밝고 通達한 智慧를 護持"
하라는 말씀 잘 지키고 있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性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