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법우 형제 1000여분이 금산사 성지순례를 다녀왔죠. 1000명에 이르는 사람을 품어 안고도 그보다 더 넓은 금산사 도량, 미륵전 앞마당의 1/4만 불광사로 옮겨올 수 만 있다면 하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했을 겁니다. 

 의자를 550개 준비했기에 의자에 착석하지 못한 법우 형제님들은 나무밑으로 옮겨서 법회를 보기도했죠.  다행히 이날 날씨가 도와주어서 행사를 여법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질서하면 불광법회라는 것은 세상사람들이 다 압니다. 이날 공양 배식이 15분만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금산사 비빔밥이 예상외로(?) 맛있었습니다. 비빔밥을 한 그릇씩 들고, 구법회 법우형제님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정다웁게 도란도란 모여앉아 공양을 했지요.

 금산사에서 제공한 비빔밥만 먹는 것이 아니라, 각 법회별로 싸온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심지어 어느 구법회는 금산사에서 제공하는 비빔밥을 먹은 것이 아니라, 구법회 자체에서 준비해온 밥이며 반찬으로 공양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금산사에는 국보와 보물만 있었던 것이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도 있었죠.

이날, 불광사 보문부가 공양 배식및 정리에서 빠질 수가 없었죠.

법우형제님들이 금산사를 참배할 때, 회주 스님도 금산사 주지 스님과 함께 금산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셨습니다. 금산사 주지 스님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금산사 주지 스님께서 주차장까지 스님들을 배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