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법은 물건너는 뗏목_12월 첫째주 불광정기법회 및 초하루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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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1.12.06 조회1,919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12월 첫째주 불광정기법회 및 초하루법회를 12월 4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스님은 "음력 초하루부터 초삼일까지 신중기도를 올리고 있다. 신중님은 부처님께 귀의해 부처님 정법을 수호하고 사찰을 지키는 호법신장들"이며 "초하루 신중기도는 호법의 의지를 다지는 기도이며, 새로운 마음으로 한 달을 살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기도"라며 초하루법회와 신중기도의 의미를 재차 설명하였습니다.
이어서 보현행자의 서원 청법분을 주제로 한 법문에서 주지스님은 “부처님을 보는 방법은 부처님을 생각하는 염불, 법을 청해서 듣는 청법, 경전을 보는 간경, 진리를 비추어 보는 관조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부처님을 본다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나 자신을 드러내어 정확히 보는 것을 의미한다. 부처님 법은 우리를 알게끔하는 손가락 끝과 같은 것이며, 물건너는 뗏목과도 같은 것이니만큼 고해의 바다에서 배를 짊어지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12월 둘째주 불광정기법회(12월 11일, 토)는 ‘화엄경의 구조와 핵심사상’, 12월 셋째주 불광정기법회(12월 18일, 토)는 ‘화엄경 보현행원품과 일승보살도’를 주제로 조계종 교육아사리 문광스님을 초청법사로 모시고 봉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동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