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보광당을 포함한 불광사 일대에서 사랑의 119 봉사활동이 개최되었습니다. 겨울의 문턱으로 향해가고 있을 때, 송파구에 거주하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송파소방서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아산병원, 인애가영생한방병원, 송파구 약사회, 수지침 송파지회,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송파의용소방대 등 많은 단체들이 함께하였으며, 불광사에서는 점심공양도 함께 해드렸습니다.

 4-500여분의 어르신들과 200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보광당을 꽉 메웠습니다. 불광사 식구들이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의미있는 일을 위해 이 정도 불편은 다 참을만한 일들이지요.

 보광당에서 기초 진료와 수지침, 약제조 등이 이루어졌고 1층에서는 어르신들에 대한 이미용이 함께 하였습니다. 12시 30분부터는 흥겨운 국악마당이 함께하였습니다. 거창한 가수를 부리지는 못했지만 위문잔치가 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나 합니다.

 불광사에서 자주 이런 일이 개최되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