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독송기도 회향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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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11.14 조회5,243회 댓글0건본문
8월 21일(월)에 시작된 금강경 독송기도가 오늘 회향을 끝으로 막을 내렸읍니다. 평일인 월요일 오후 1시~3시까지 하기때문 참석하기가 어려웠지만, 개인적으로 한문 금강경을 공부하고 있었고 금강경 오가해등 해설서등을 여러가지 공부한 터라 쉽게 금강경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얻어서 금강경독송회에 꼭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참석을 하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참석자의 대부분이 보살님들이었고 ,거사님들은 잘 보이지 않아서 좀 쑥스럽다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불도를 이루고자 하는 일인데 환경이 뭐 그리 중요한가라는 생각으로 90%이상 참석하여 오늘 마지막 회양을 하게 된것입니다. 한문 금강경을 독송할때 그 의미도 잘 모르면서 무조건 읽어 내려갔지만 한글 금강경을 독송하면서 그뜻을 한가지씩 이해하게 될때 그 환희심은 무어라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환희로왔읍니다.내용을 보면 별거 아닌것 같고 반복이 자주 되는것 같지만 자꾸 독송할수록 그맛은 더욱 깊어지고 신심을 더 자극하는것을 느꼈읍니다. 집에서도 자주 해 보았지만 금강경은 내용이 길어서 독송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 혼자하는것은 집중도 잘 않되고 진도가 잘나가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읍니다.그러나 독송회에서는 2시간동안 3회를 쉬지않고 하기때문 집중도 잘되고 3회가 끝날때 까지 쉬지않고 지속할수 있다는것과 , 같은 도반님들과 같이 독송을 하니 힘이 더 생기는 것이었읍니다. 금강경 독송을 하면서, 2시간동안 반가부좌를 하면서 앉아있을수 있는 인내를 키워 주었고 , 금강경 안에 담겨진 금은 보화와도 같은 귀중한 내용이 한가지씩 이해가 되어 금강경안에 우리의 인생의 길이 그려져 있음을 느꼈읍니다. 2개월 반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에게는 귀중한 시간이었음을 말씀드리며...
보광당에 비치된 한글 금강경 책자에 실린 주옥과 같은 말씀인 성철큰스님의 서문을 뵐수 있었고 마지막 장에는 광덕큰스님의 한글 금강경 번역 후기가 있었읍니다. 그내용을 보면서 얼마나 큰스님께서 무지한 중생을 위해 고민했는가를 일면에 알수 있었읍니다. 또한 인간의 삶에대한 고민과 해결을 위한 고민의 흔적을 많이 볼수 있어 환희롭기만 합니다. 이제 회향을 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그공덕이 불광사의 중창불사의 공덕으로 회향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지금까지 독송회를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신 진행자님들과 관련직원과 회주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