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셋째주 법회 일기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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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셋째주 법회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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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6.11.21 조회5,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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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 )-

일요법회 담당 전문 기자이신 도원(김헌영)거사님께서 그 동안 매주 법회 소식을 전하시

느라고 수고하셨다고, 불광(?)에서 특별휴가(?)를 주셔서 강원도 모팬션에서 가족과 즐거

운 시간을 보내시느라...  몇 일전 연락이오셨기에 개인일정도 보류하고 빽도없고 힘도없

고 해서 시키는대로 아니 할 수 없는 처지이라 이렇게 글을 올리오니 다소 부족하드라도

편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능이 끝난 법당은 왠지 허전한 감이 들 정도로 빈

자리가 많았다, 아니 매월 수능이 있었으면 하고 한번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매 법회

마다 빈 자리가 없어 난리가 나야 될텐데,  아니 이효리라도 불러와야 될 듯하다 (김기

사~연락해봐 어~서~). 오늘 법회는 각화사주지 혜담스님께서 "반야바라밀을 비방하는

과보"에대하여 법문을 해주셨다.  언어란 동물과 인간을 확실하게 구분 시켜주는 것이며

사람도 말 하나로서 그 사람의 성분을 파악할 정도로 언어의 힘이 크다고 하셨고 구업을

지은 죄업은 신업(身業)보다 월등히 중요하다 하셨으며.....우리가 가진 50개의 악업도

100개의 선업을 쌓으면 모든 불행은 사라지고 운명은 바뀐다고 하셨으며, 더욱이 적선지

가(積善之家)에는 필유여경(必有餘慶)이라: "적선을 쌓으면 반드시 집안에는 경사가 온

다"하여 배고 배풀면은 운명이 저절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간다고 하셨으니, 우리 모두

마하반야라밀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의심없이 용맹정진하여 바라밀국토를 성취하는

데 같이 을 모아 보시죠.  이제 초겨울이라  날씨는 춥더라도 마음만은 항상 훈훈한 기

운이 함께 하길 바라옵니다.

* 법회 소식*

- 11월 21일(화) 초하루 기도 :10시 30분 보광당

- 12월 5일(화) 바라밀50일 기도 입재 : 10시 30분 보광당

- 12월 6일(수) 호법법회 :10시 30분 : 보광당

- 자비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일시 :11월28일(화)~ 29일(수) (헌공금 접수함)

  -기타 사항은 제 1427 호 주보를 참조 바랍니다-

 

   [금주의 법어]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것 중의 하나로   언어의 사용여부를 들 수 있다. 때문에 언어는 인간만이   갖는 특권이기도 하다. 부처님께서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말씀하신 것도 인간의 삶에 있어서 바로 이 말이 갖는 중요성을 깨달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악업(惡業)을 경계하는 법문을 대하면서도 주로 신업(身業)을 크게 생각하고 구업(口業)은 등한히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의업(意業)을 근본으로 하여 구업과 신업을 짓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구업이 신업보다 월등히 중한 것을 볼 수가 있다. 『대품반야경』 신훼품에는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수보리야, 반야바라밀을 파괴하고, 반야바라밀을 비방하고 헐뜯으면, 바로 시방 모든 부처님의 일체지를 파괴함이 된다. 일체지를 파괴하는 까닭에 바로 불보(佛寶)를 파괴함이 되고, 불보를 파괴하는 까닭에 법보(法寶)를 파괴하고, 법보를   파괴하는 까닭에 승보(僧寶)를 파괴한다. 삼보(三寶)를 파괴하는 까닭에 바로 세간의 바른 견해(正見)를 파괴하고, 세간의 바른 견해를 파괴하는 까닭에 바로 네 가지 관찰법을  파괴하고 나아가 일체종지의 범을 파괴한다.

  일체종지의   법을 파괴하는 까닭에 바로 한량없고 가없으며 혜아릴 수 조차 없는 죄를 짓고, 한량없고 가없으며 헤아릴 수조차  없는 죄를 짓고 나면, 바로 한량없고 가없으며 헤아릴 수조차 없는 근심과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경에서는 반야바라밀을 파괴하고 비방하는 죄가 한량없는 근심과 고통을 가져온다고 말씀하고 있다. 무슨 까닭일까? 반야바라밀의 파괴 및 비방이 부처님의 일체지를 비방한 것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에게는 무량의 공덕이 있다는 것을  파괴하고, 세간의 바른 견해인 업(業)의 인연을 부수고, 나아가 출세간의 진리인 네 가지 관찰법(四念處) 내지 일체종지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즉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악업을 짓게 하니, 그 죄가 얼마나 크며 그에 따른 과보가 얼마나 클 것인가라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타종교인은 말할 것도 없고, 조석으로 반야심경을 외우는 불자이면서도 반야바라밀을 믿지 않고 심지어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스로 죄인이라거나 업보중생이라거나 하면서 자신의 생명이 부처님의 공덕생명임을 믿지 않는다.

 

  왜 이렇게 반야바라밀을 비방하는가? 첫째는 악마의 시킴을 받기 때문이다. 둘째는 불법을 믿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청정함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비방한다. 셋째는 나쁜 벗과 어울려 오온(五蘊)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넷째는 자주 화를 내고 스스로 잘난 체하여 남을 깔보기 때문이다. 입으로   아무리 반야바라밀을 염송하더라도 이러한 네 가지 마음이 있는 한 반야바라밀을 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항상 마음을 마하반야바라밀에 포섭하여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자기 것으로 해야 할 것이다. 끝

 

* 끝까지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내주 법회에는 그간 참석이 어려웠던 형제 여러분께서 모두 나오셔서 보광당을 매워 주신다면  금하당 광덕 큰스님께서도 기뻐하리라고 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내 주부터는 도원 전문기자님께서 이어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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