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우형제 여러분...!
지난 월요일
소연스님의 화엄경 강의를 끝으로
화기애한 분위기의 종강파티도 함께하고 보니
어언~~시작한지 엊그제 같은
대학원 일년과정을 끝마치고 말았네요
시작과 끝이 어디 따로이 있으리오마는~~
병술년 한해가 한걸음~ 한걸음씩 뒷걸음질 치고 있네요
대학원 일년동안
일면거사님을 비롯~ 자명심 보살님.은경보살님^^
월요일이면 예외없이 띵동~띵동~ 메세지로
강의날임을 알려주시던 조장님, 부조장님께
이 공간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렇게 불법으로 맺어진
울~ 학우여러분들의 인연도 너무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새학기 개강날까지 강의실에선 뵙지 못하더라도~~
우리들의 열린공간 이곳 공육대학원지대방에서
또 일요법회에서 만나뵐수는 있으리라 믿어 봅니다
제행무상(諸行無常)...모든것은 변하여 가겠지만
마음자리 만큼은...늘~~~
동(動)하지 않는 여여(如如)한 그 자리를 찾아
쉼없이 걸어가는 반야바리밀 행자가 되어야겠지요?
해는 점점 짧아져...
일찍 찾아들던 어스름 겨울밤도 내일모레 동지를 지나면
다시금 쥐꼬리 만큼씩 길어지며~~
또 한해라는 수레바퀴를 돌려가겠지요?
앞선 마음에~~ 어느새
제야의 종소리가 귓전에 메아리 치는것 같네요
법우여러분...이렇게 한해를 보내며~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福" 많이 지으시고
늘~ 건강 하시기를...두손 모아 발원하옵니다....._()_
제가 드리는 따스한 차 한잔에
추운 겨울이 조금~ 포근해지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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