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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목숨 바쳐 혁명적으로 실천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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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07.01.15 조회5,8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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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은 결코 역사의 현장을 떠나는 법이 없었습니다.  바로 역사의 현장에서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언제나 문제를 회피하는 일 없이 정면으로 대면하여 처리하는 태도를 견지했습니다.

  부처님은 인도의 브라만교의 사상과 정신을 원천적으로   부정하고 연기, 무아 사상을 천명했습니다. 인도의 민중이   믿는 신을 부정해 버린 것입니다. 브라만의 신, 곧 법신을 부정한 것입니다. 이것은 북한에 가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부정하는 것과 같고, 이스라엘에 가서 유일신 여호와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목숨을 걸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부처님은 불평등한 계급 제도를 깨뜨렸습니다. 지금도 인도 사회에서는 이 계급 제도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부처님 당시에 인도 사회의 천민들은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고 물건이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던 그런 시대였습니다. 그런시대에 부처님은 “만인은 평등하다. 태어날 때부터 누구는 천민이고 누구는 귀족으로 정해지는,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 그 사람이   어떤 사고와 어떤 언어와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귀하고 천함이 좌우된다.”며 만민 평등 사상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천민을 교단에 받아들였습니다.


 당시에 수행자는 그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분이었습니다. 계급 제도가 엄격한   사회 상황에서 천민을 수행자 교단에 받아들인 것은 기성의 사회 체계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나 다름없었습니다.   맞아 죽을 각오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부처님은 또한 여자의 출가를 허락하였습니다. 당시의 인도 사회에서는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로 취급되었습니다. 여자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관습에 얽매임 없이 부처님은 여성 교단을 허락했습니다. 이 또한 목숨을  걸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굶어 죽을 각오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부처님은 신을 믿는 사회에서 신을 부정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귀족이니 천민이니 하는 신분이 정해지는 사회에 살면서 계급제도를 부정했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철저하게 무시되던 사회에서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여성이 수행자가 되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한마디로 그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사상과 제도를 근본적으로 부정해 버린 것입니다. 맞아  죽거나, 빌어먹던 처지인 만큼, 굶어 죽기를 각오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일들을 당당하게 실천했습니다.


  부처님의 일생을 보면 일류의 역사에서 가장 투철한 혁명 정신으로 살아간 인물임이 여실합니다. 부처님에게는 법의  길만이 희망의 길이었습니다. 법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은 끝없는 고통과 불행의 길이었습니다. 진리를 실현하려면,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리를 실현하려면,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진리를 왜곡하고 희망을 짓밟고 그리하여 결국 인간을 고통 속에 빠뜨리는 기성의 틀을 타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맞아 죽고 굶어 죽을 것을 무릅쓰고 몸소 기성의 틀을   부수뜨리는 혁명을 실천해 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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