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주지 진효스님)는 불기2566(2022)년 2월 3일(목) 10시30분, 경내 보광당에서 정초7일기도 및 정월조상합동천도재 입재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주지스님은 “설날 먹는 떡국은 흰색이다. 이는 새로운 한 해를 밝음으로 열려는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새해 설날 떡국을 통해서 길상을 기리고 삿됨을 물리치려는 조상님들의 정신, 바로 이와 같은 연장선상에 정초기도 역시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스님은 “정초기도는 새로움을 맞이함에 재계(齋戒)하고, 첫 단추를 바로 꿰는 가장 올바른 마음을 상징한다”라며 “정초기도를 포함한 모든 기도에는 부처님의 가피도 중요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려는 진실된 믿음과 수용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이후 정월조상합동천도재 입재를 맞아 영단에 정성스레 잔을 올리고 절을 올리며 조상님들의 은덕을 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