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사부대중에게 드리는 글] 천일기도 600일차 회향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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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2.01 조회1,821회 댓글0건본문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 600일차 회향에 즈음하여
1. 천일기도의 공덕은 무한히 큽니다.
첫째, 개개인과 불광의 위기에서 돌파구가 되어준 천일기도
코로나19와 불광의 내홍이 길어지면서 심신이 지쳐가고 피로감과 무력감에 의해 개개인의 삶은 물론 불광 전체가 침체에 빠져들던 말 그대로 위기에서 시작된 것이 바로 천일기도였습니다.
천일기도를 통해서 생활의 중심을 잡고, 흩어진 마음을 모으고, 서로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의 공덕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을 만들고 있습니다.
둘째, 무너진 법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어준 천일기도
우리 불광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근저에는 무엇이 있을까 곱씹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광덕큰스님이 반석같이 쌓아올리시고 전해주신 법이 흔들리고 허물어진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법의 정신과 정수는 갈수록 희미하고 엷어진 반면, 형식의 두께는 가늠하기 힘들만큼 비대해진 것이 우리의 모습이고 현실일 것입니다. 천일기도는 광덕큰스님의 원력과 법의 정수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보현행자의 서원’을 우리의 현실에서 다시금 살려내고, 그 정신으로 충만해지는 과정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최대의 찬탄을 드립니다.
2022년 1월 현재, 접수기준 연인원 749명이 천일기도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천일기도에 동참하고 계신 여러분 한분 한분의 기도공덕은 우리 개개인들과 불광의 위기에서 돌파구가 되어준 것이며, 무너진 법을 다시 세워 광덕큰스님의 법이 살아 숨 쉬는 계기가 되고 있기에 그 공덕은 무한히 큰 것이며, 드릴 수 있는 최대의 찬탄을 드리고 싶습니다.
2. 보현행자가 되어 천일기도의 공덕을 나눕시다.
첫째, 천일기도 기도동참비를 별도로 책정하지 않으려합니다.
기도동참비를 접수하고 동참하는 대중들만의 천일기도가 아닌 불광 불자 누구나 보현행자가 되어 이 천일기도의 공덕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천일기도 기도동참비를 별도로 책정하지 않으려합니다.
다만, 이미 납부하신 분들의 기도동참비는 천일기도 헌공으로 전환하고 앞으로 천일기도에 동참하면서 그래도 마음을 내시고 싶은 분들은 천일기도 원만성취를 발원하는 헌공으로 마음을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둘째, 불광 불자 누구나 보현행자가 되어 천일기도에 동참합시다.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를 통해서 광덕큰스님의 법과 정신을 우리들 속에 세워 나를 바로 세우고, 불광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원력에 동의하는 불광 불자 누구나 천일기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걸림 없이 울타리를 없애고 대문을 활짝 열고자 합니다.
보현행자바라밀 천일기도가 회향할 때까지 모든 분들의 기도원력이 원만성취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불기2566(2022)년 1월 29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불광법회 주지 진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