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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12.22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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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9(2025)년 12월 22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동지삼일기도 및 초삼일 용맹정진 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885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동민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민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동지의 참된 의미와 불자로서 수행해야 할 자세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동지는 단순히 팥죽을 먹는 날이 아니라 불자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팥의 붉은 기운이 악한 기운을 다스린다고 하지만, 진정으로 다스려야 할 것은 우리 안의 탐진치"라며 "형식적으로 팥죽을 먹는다고 해서 마음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알아차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동민스님은 명상과 수행의 올바른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명상은 따로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보고 듣고 느끼는 그 자체에서 환하게 깨어 있는 것"이라며 "생각에 끌려가지 않고 깨어 있을 때 부처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지 수행법으로 광명진언을 권했습니다. 스님은 "동지는 음기가 극에 달했다가 양기로 바뀌는 때로, 불자는 광명진언을 통해 내면의 어둠을 밝혀야 한다"면서 "우리는 원래 광명한 존재인데 스스로 어둠을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민스님은 또한 조상 공양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스님은 "부모와 조상에 대한 감사와 과거의 상처를 모두 풀어야 진정한 수행이 가능하다"며 "조상과의 인연을 정리하는 것이 복을 짓는 첫걸음"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동지를 기점으로 자신을 리셋하고 기도에 열중하며, 만인을 부처의 마음으로 사랑하라"고 법문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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