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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봉축 점등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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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4.06 조회7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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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4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지하 4층 보광당에서 4월 첫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포살법회,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습니다.

 

[법문영상보기] https://youtu.be/3x1M0lia5kI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624일차 금강경 독송을 하였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사시기도가 진행되었으며,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연등들어 밝히자' 음성공양에 이어 동명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동명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앙굴리말라의 이야기를 통해 참회의 힘과 부처님의 자비에 대해 강조했다. 스님은 "결백한 생각, 곧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고통을 겪는 이유는 '나는 잘못이 있다'는 것에 집착하기 때문"이라며 "잘못되었거든 참회하고 비워내면 그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죄의식에 계속 사로잡혀 있는 것은 불행으로 내모는 행위"라며 "우리 본성은 반야바라밀로 죄가 없고 때묻을 수 없는 본래 청정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 법 안에서는 아무리 큰 죄를 지었더라도 깊이 참회했다면 이미 본래 청정을 회복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명스님은 999명을 살해했던 앙굴리말라가 부처님을 만나 극적으로 변화한 이야기를 통해 참회의 본질을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앙굴리말라가 용서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자신의 잘못만 생각하고 남을 원망하지 않은 점 △반야바라밀에 의지하여 자책하는 마음을 버린 점 △부처님의 위신력에 온전히 의지한 점을 꼽았습니다.

 

동명스님은 법구경 173송 "지난날 저지른 악행을 선행으로 덮는 사람, 그가 세상을 비추네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을 인용하며 "아무리 많은 악행을 저질렀더라도 진심으로 참회한다면 완전히 없어진다"고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부처님 법 안에서 공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 가르침을 펼쳐주신 큰스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우리의 생애는 반드시 행복해질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동명스님, 봉축 점등식에서 "우리는 횃불이다" 강조

 

[봉축 점등식 영상보기] https://youtu.be/KkS8gSwMnRI

 

동명스님은 이날 봉축 점등식 법문에서 불광인의 선서와 연등 점등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라는 불광인의 선서를 언급하며 "횃불은 모든 것을 환하게 밝혀주는 역사를 밝히는 도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연등을 점등하는 의미도 바로 이런 역사를 밝히는 데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동명스님은 이어 "역사를 밝히는 마음으로 오늘 연등 점등식을 함께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동참 대중들의 '마하! 반야! 바라밀!' 구호 제창과 함께 보광당의 모든 연등을 환하게 밝혔으며,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 신도대표들이 불을 밝힌 연등을 부처님 상단에 공양 올렸습니다.

 

 

봉축 점등식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법등오서, 불광인의 선서,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총무로 동민스님이, 지도법사로 구담스님이 부촉되었으며, 임원 및 종무지원팀 부촉이 있었습니다.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올해 봉축 일정은 4월 26일 연등회 어울림한마당 및 연등행렬이 동국대 대운동장과 종로일대에서 진행되며, 5월 5일(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봉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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