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2월 관음재일법회 봉행, '다라니 염송으로 청정한 마음, 깨달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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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3.23 조회692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3월 23일 일요일 오전 10시, 본관 5층 대웅전에서 음력 2월 관음재일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47ISHgCjwFI
법문에서 휴담스님은 "목숨이란 열매가 익는 것을 기다림 같으니, 언제나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시오"라는 부처님 말씀을 인용하며 삶의 무상함과 죽음의 필연성을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이어서 다라니 수행의 큰 목적을 "다라니 기도를 하게 되면 재앙을 물리칠 수 있고, 불보살님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며, 지혜를 얻어 무상정등각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하여 설명했습니다.
특히 휴담스님은 다라니가 단순한 주문이나 기복신앙이 아닌 "부처님께서 전하고자 하는 최고의 진리가 응축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끊임없는 염송을 통해 우리의 본래 면목을 드러내는 수행법"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또한 "화두가 의심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면, 다라니는 염송을 통해 본래 주인공을 나오게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법문을 마무리하며 휴담스님은 "다라니 염송을 통해 마음이 금강처럼 단단해지면 어떤 고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부처님과 하나가 되어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일상에서의 다라니 수행법으로 "집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부처님과 보살님을 상상하며 기도하되, 평소 계를 잘 지키고 모든 존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