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불교와 사랑, 그리고 인연을 잇는 특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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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3.22 조회684회 댓글0건본문
[법문영상보기] https://youtu.be/Hsg6632nPAQ
불기 2569(2025)년 3월 22일 토요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3월 넷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610일차 금강경 독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파라미타합창단의 '혼자 있을 때' 음성공양 후 묘장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묘장스님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묘장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불교 안에서의 사랑 이야기를 해드리겠다"며 '나는 절로' 프로그램의 취지와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스님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에서 저출산 인식 개선 사업을 요청해 온 것"으로, "조계종은 이를 남녀 인연 맺어주기 사업으로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묘장스님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했다"며 "자녀를 하나씩 낳기 시작하면서부터 출가자가 오지 않기 시작했다"고 저출산이 종교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템플스테이와 달리 강의를 최소화하고 남녀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개선했으며, 그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조선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아이가 행복입니다' 어워즈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묘장스님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을 때는 열 커플 중 일곱 커플이 이루어지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결혼의 소중함과 자녀 출산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는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소개하며 법문을 마쳤습니다.
법회는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원만하게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