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봉행 '부처님 법을 만난 것 자체가 소중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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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3.15 조회785회 댓글0건본문
[법문영상보기] https://youtu.be/OrEjPBzWTGk
불기 2569(2025)년 3월 15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3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603일차 금강경 독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파라미타합창단의 '부처님 마음' 음성공양 후 광우스님(BTN '소나무' 진행자)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광우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인과법과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님은 "생로병사는 피할 수 없는 진리이며, 우리가 지금 이 순간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난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인연인지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겪는 행복과 불행은 모두 스스로 지은 업보의 결과"라며 "이번 생만이 아니라 전생과 미래생까지 고려하는 '삼세 인과'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봐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스님은 기도와 수행을 통해 자신의 업을 꾸준히 닦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우스님은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클수록 불교 공부가 부족한 것"이라며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익히면 점차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불자가 실천해야 할 네 가지 덕목으로 △매일 기도하며 수행하기 △부처님의 법을 널리 전하기 △자비행 실천하기 △보시행 실천하기를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복을 지을 때는 부담을 갖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시와 선행을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우스님은 마지막으로 "부처님 법을 만난 것이 큰 복인 만큼, 이번 생에서 지혜와 복덕을 잘 닦아 불자로서 마음 공부를 실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법회는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원만하게 마무리됐습니다.